정답이 있어야 할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8
맥 바넷 지음,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김세실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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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에 앞서


글쓴이와 그림 작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맥 바넷은 " 에너벨과 신기한 털실" 로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과


 칼데콧 아너상을 동시에 수상하였고,


"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 역시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외에 게이트 그린어웨이 상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가진 작가입니다


이쯤 되니 이렇게 대단한 수상 이력이 있는 작가가 쓴


어린이 책은 어떤 책일까 기대치가 상승하는데요



맥바넷의 글들은 교훈을 주기위한 목적이 있기보다는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하고 상상을 유도하는


글들이 특징이였습니다



글의 형태는 매우 간결하고 심플하지만


한 문장만으로도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게끔 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크리스티안 로빈스 또한 칼데콧 상을 수상하고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른 일러스트로 주로 어린이책을 위한 일러스트레이터를


활동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정보성이나 재미 위주가 아닌


글과 그림을 어린이 독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 그야말로 정답이 없는 그림책 입니다




지금껏 보았던


어린이 그림책에서는 쉽게 접해보지 못한


독특한 기법이 돋보이는데요


그림속에 몇 마리의 동물이 있는지를 세어보면서


동물을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게 되고


혹시 내가 지나쳤던 그림이 동물이 아닐까


의심하면서 한참을 들여야 보게 되더라구요


그렇지만 " 정답이 있어야 할까?" 라는 제목 덕분에


부담감 없이 들여다 볼 수 있었구요


책을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그럼 한 장으로도 몇 분을 잡고 있었답니다




이번에는 아이의 표정을 보면서


질문에 대답하는 페이지입니다


언뜻보면 질문 속 어린이와 타조에


주목하기 쉬운데요


저는 아래 쪽에 거북이 모습이 눈에 띄었어요


의료 보조 장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요


작가들은 과연 왜 거북이의 모습을 질문과 상관없이


삽화를 하였을까요 ?


아이는 타조의 선물이라고 적어두었지만


저는 혹시 타조도 다친것 아닐까


타조의 치료 도구가 아닐까 했는데요


같은 그림을 보고도 이렇게


다양한 결론을 낼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지금껏 학습 목적이나 정보성


어린이 책 위주로 읽었던 어린이들에게


상상력 유도하는 " 정답이 있어야 할까 "는


신선한 자극이 되리라 예상 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서평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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