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마라 - 나의 아버지 김용기 장로
김평일 엮음 / 가나안문화사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김용기 장로님을 뵌 적은 없습니다. 단지 이 책을 통해 그분의 정신과 삶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육군, 해군, 공군에 엄청난 국비를 투입하지만 정말 중요한 농군(농사 사업을 하는 사람들) 에 대한 투입은 정말 부족합니다. 피난민 시절 우리나라를 농업으로 일으키는 것에 대해 주장하고 황무지를 기름이 흘러 넘치는 땅으로 일구어 냈던 그 정신이 작금에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읽고 또 읽었습니다. 같은 시대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나라에 대한 마음과 절대 굴복하지 않는 개척정신은 제게 깊은 감명으로 와닿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삶의 실천, 생활윤리, 그리고 바른 정신은 제가 아버지가 되어서, 그리고 가정을 이루어서도 계속해서 본 받고 싶은 부분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다소 명령조로 인해 거북스러울지 모르나 이 책 안에 담긴 한국인의 정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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