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의 방향을 묻는다
정지원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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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시인...

예전에 그의 시를 읽어 본 적이 있다.

대학시절 그의 세상을 향한 외침에 탄복했었고,

오랫 동안 그의 시를 암송했었다. 

내 삶의 방향과도 같은 시였기 때문이다.

 

참으로 오랫만에 그의 시집이 세상에 나왔다.

그 또한 얼마나 긴 세월을 기다림으로 보냈을까?

그의 인내와 기다림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그 오랜 인내와 기다림 속에

그의 시어들은 화사한 꽃의 색채를 지니게 되었으리라.

기다림과 인내의 미학이,

꽃의 색채를 띄고서

세상을 향한 웅장한 외침과

한데 어우러졌으리라!

 

따스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시집,

그러나 세상을 향한 웅장한 외침이 어우러진 이 시집... 

 

정지원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 한동안 훈훈한 감동속에 지내기도 했다.  

 

내 꿈의 방향은 어디인가?

정지원 시인의 시집에서 그 불멸의 진리를, 희망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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