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 - 재미있게 따뜻하게 사려 깊게 나의 언어를 가꾸는 법
노로 에이시로 지음, 신찬 옮김 / 꼼지락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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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
저자: 노로 에이시로 지음
옮긴이: 신참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 책은 일본의 히트 방송작가이자 컨설턴트인 노로 에이시로가 업무 관계자, 때론 친구, 때론 연인과의 대화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 상대방에게 사랑받고 호응 받으며 결국 얻는 바를 얻어내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20년 넘도록 남들에게 욕을 먹은 적 없는 저자만의 꿀팁을 전수하여 어느 누구와도 편하게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있다.
1장부터 6장까지 이어지는 책의 순서에서 각각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말하는 법, 대화가 이어지는 사람이 말하는 법, 똑똑해보이는 사람이 말하는 법, 왠지 편안한 사람이 말하는 법, 왠지 화를 낼수 없는 사람이 말하는 법, SNS가 재미있는 사람이 말하는 법을 소개해주고있다.
독자로 하여금 듣자마자 구미를 당기는 주제이기에 나 역시 구미가 당겼고 예시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대화법을 소개해주기에 이해도 쉬워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중 가장 흥미로웠던 파트는 대화가 이어지는 사람이 말하는 법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대화가 이어지는 사람이 되고싶어한다. 그 마음을 꿰뚫기라도 한 듯 저자는 자신만의 비법을 가장 길게 알려주고 있었다.
저자가 2장을 통해서 말하고싶은 바는 내생각엔 '센스'를 갖추라고 말하는 것 같다. 아래는 읽다가 요즘 유행하는 '펭수'가 등장하여 옮긴이의 센스가 반영되었지만 이해가 가장 쉬웠으며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시라 인상 깊었다. 가장 공감이 많이 갔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 한 때, 펭수가 유행할 때 유튜브를 즐겨 보지 않아 유행을 몰랐던 내가 생각이 났다. 유행에 둔감할 수 있지만 어느정도 타인과의 대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계기는 정말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의 포인트는 '센스'를 갖출 것, '재치'를 섞을 것, 상대방에 대한 조사는 필수라는 것! 이렇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 것 같다. 평소 어린아이들과 대화하고 상담할 일이 많은 내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쉽게 쓰여져 술술 읽히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을 얻게 되어 앞으로의 인생이 술술 풀릴 것이 기대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의 질문에 나는 감히 네!라고 대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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