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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말센스 - 말 한마디로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오카무라 나오코 지음, 김남미 옮김 / 카시오페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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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문해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책을 여러번 읽었는데 어떠셨어요?"

만약 일잘러의 말센스 다른 독자를 만난다면, 이렇게 질문하며 대화를 시작할 것이다. 불안과 긴장, 실수는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일이기에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한 쉬운 주제이기 때문이다.

저자인 오카무라나오코는 즐거운 대화를 위한 '잘 듣기'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 핵심은 '3층 피라미드 듣기 대화법'이다.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에만 집중한다면 누구에게나 가능하다는 것.

저자는 잘 듣는 사람의 대화를 녹음해보면 상대방의 말수는 80~90퍼센트, 잘 듣는 사람의 말수는 10~20퍼센트 정도라한다. 10퍼센트만 말하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태도를 상대방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고. 잘 듣기의 기술뿐만 아니라 책에서는 질문을 이끌어 내거나 다음 말을 만드는 법 등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대화를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코로나로 사람과의 대면이 줄어들며 타인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줄고 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색한 기류와 낯설은 침묵으로 대화를 이어가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상대방에 말에 좀 더 경청자세를 취해야겠다. 꾸며내지 않은 말과 마음이 상대방에게 전해진다면 대화는 더욱 순조롭게 나아갈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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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높이뛰기 - 신지영 교수의 언어 감수성 향상 프로젝트
신지영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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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제품이십니다"
요즘 참 많이 듣는 말이다.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요상하고 괴이해서 누구한테 하는 말인지를 한참 생각했다.

책에서 이러한 언어 표현은 공손함이 문법성을 이긴 사례라했다. 다른 직종보다 친절함과 공손함이 배가 요구되는 서비스직군에서 종종 보게되는 현상이라고. (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 들어오실게요 등과 같은)

혹시 나도 일상의 갑질에 동참하고 있는 건 아닌지. 친절함을 당연시 여겨 내가 켜야할 예의에는 관대했던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언어의높이뛰기 에서는 일상에서 매우 자주 쓰이지만 매우 잘못 쓰이고 있는 언어들을 한 데 모았다. 그리고 그것이 왜 잘못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마치 언어를 잘하기 위한 로드맵을 읽고 있는 듯한 기분이였다.  언어를 잘한다는 건 언어를 올바르게 사용한다는 의미일테니 말이다.

가끔 입말과 글말을 혼돈해 사용하거나 호칭어와 지칭어를 섞어 사용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물론  의사소통에 크게 문제는 없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집중력을 크게 떨어 뜨린다.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자 생각을 담는 도구다. 도구에 생각을 제대로 담지 못한다면 사회구성원과의 의사소통 능력도 분명 떨어질 것이다.

100-1은 99가 아니라 0인 시대다.
언어를 대하는 태도가 나를 100점짜리로 또는 0점짜리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어의 높이뛰기를 매일 부단히 이어가야만 한다.

외국어는 고급지게 잘하고 싶어하면서도 우리말 표현에는 무지했던 나. 책을 통해 잠시나마 '프로불편러'가 되어 보기도, '감수성'이란 단어의 사전적의미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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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생일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4
천즈위엔 지음, 김지선 옮김 / 북극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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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엄마의 생일이지만 부모님과의 어린시절 생각 많이 났던 책. 그림마다 글귀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져 참 열심히도 봤다. 부모님과 함께 보며 어린시절이야기를 나눠도 참 좋을 듯 하다! 반대로 부모님과 이별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았음 좋겠다.
모두모두 읽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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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알래스카
안나 볼츠 지음, 나현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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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알래스카.
Talking to Alaska.

취미가 뇌전증인 스벤과
불미스런 일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파커.
각자의 아픔으로 세상에 냉소적인 둘은
같은반 친구로 만나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알래스카는 그 둘을 연결해주는 반려견이다.

비앙브뉘!

책은 주인공들이 처음으로 만난 교실에서 시작한다. 십대들의감정으로 전개되는 이책은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스벤, 파커 그리고 알래스카 보여주는 삶에 대한 태도와 관계에 대한 감정이 얼마나 세심하고 깊은지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이다.

온라인으로 많은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요즘
특히나 사람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우정(반려견 포함)과 나와 다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

나와 같은 어른들 역시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그대로 받아 들이고 아이들에게 어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들의 감정과 생각을 가르치려 하는 사람이 되지 않길 바란다. 이미 아이들은 우리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니까.

스벤과 파커는 바커, 알래스카를 보며 나와 다른사람의 아픔을 대하는 법을 배워 갑니다.

* 파커는 바커의 숨은 의미도 꼭 찾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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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사랑하는 일 - 우리 아이만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존중 육아의 힘
오카와 시게코 지음, 홍성민 옮김 / 라이프앤페이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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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법을 담은 책.

아이가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곧 부모가 될, 예정인, 집에 아이가 있는 사람(고모 이모 삼촌 등), 플러스로 요즘 육아에 든든한 조력자인 조부모님들까지 읽으면 좋은 책이다.
아이를 건강하게 사랑하는 법이 담겨 있으니 말이다.

모든 아이는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주체적인 의지만 있으면 어떤 세상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이를 키우며 바라는 것 중 하나는, 아이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 살아가면서 어려운 상황이나 관계에 마주했을 때 나답게 건강하게 소화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

모든 육아에 답은 없다지만, 뼈대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하루하루 어떻게 사랑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아들 둘 엄마에게 등대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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