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설상담소입니다 - 당신의 마음을 다정히 읽어주는 소설의 카운슬링
박민근 지음 / 생각속의집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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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설상담소입니다.”


일상의 시간속에 이유를 아는 힘듦, 고민이 있기도 하고,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이나 의심들이 들 때가 있습니다.  지금 나는 잘 하고 있는가? 나는 왜 이런 생각들을 하는가? 무엇이 문제일까? 라는 질문들을 스스로 하지만 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기도 하죠. 


나는 쓸모는 무엇인가?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야 하는가? 시간의 의미, 나를 사랑하는 힘등. 

그런  고민들에 이 책은 “안녕하세요, 소설상담소입니다”는 이런 질문에 느낌표를 제시해줍니다. 16권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서 말이죠.. 


내가 주체성을 가지고 세상을 맞이하는 힘을 선사해줍니다.  넘어졌을 때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일어날 수 있지만, 

진정한 회복은 스스로의 마음과 마주하고 해답을 찾아갈 때 입니다. 

혼자서 소설을 본다면 놓쳤을 위로의 장면을 해석하고, 의미화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의 내면을 만나는 길에 외롭지 않게 따뜻한 목소리의 안내자가 동반하며  

마음안에 존재하는 작은 생체기부터 나를 흔들고 있는 큰 상처까지 자연스럽고, 두렵지 않게 만나게 합나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답을 안내자와 함께 풀어가며, 내면의 나를 보듬고 안아줄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을 수도 있지만, 지금 내가 직면하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그 주제별 찾아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순서없이 나의 상황에 따라 감정의 흐름에 따라 내가 책을 읽는 주체가 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과연 나라는 존재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p26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할 있는 능력은 우리가 인간임을 보여줍니다. 스스로 충만할 있는 사람은 벌레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p36


스스로 안달이 나서 경주마처럼 자신을 다그칠 때도 있습니다. p60


모든 사람은 저마다 자신이 시간을 갖고 있거든, 시간은 진짜 주인의 시간일 때만 살아 있지.” p70



어제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의 어제의 내가 아니거든요.” p244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이문학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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