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김만덕 - 아낌없이 베푼 조선 최고의 상인 저학년 첫 역사 인물(위인) 10
안선모 지음, 한용욱 그림 / 풀빛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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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여장부, 아름다운 사회사업가

김만덕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위인들 중 한명이다. 유관순이나 신사임당은 아이도 많이 접해봐서 잘 알고 있지만 김만덕은 10살 아들이 처음 만나보는 인물이라 망설임 없이 신청했던 책이다.

 

제주도 동복마을에 살고 있는 만덕은 어렸을 때부터 장사 놀이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때부터 만덕은 싸게 많이 팔아야 사는 사람도 좋고 파는 사람도 좋다며 어렸을 때부터 장사를 좋아하고 상인이 되고 싶은 큰 꿈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김만덕은 12살에 부모님을 모두 잃고 고아가 되어 굶주리며 살다가 퇴기 월중선의 수양딸이 되었다. 결국은 관기가 되어 교방에서 춤과 악기를 배웠고, 한양에서 온 양반들과 어울리며 견문을 넓히고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는데 아마도 이때의 경험이 후에 상인이 되었을 때 큰 밑거름이 되었을 것 같다.

결국 양인의 신분을 회복한 만덕은 결국 오래 그리던 상인의 길을 걷게 된다. 당장 눈 앞의 이익보다는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인정 가능한 적정한 가격으로 거래함으로써 신뢰를 쌓아 큰 돈도 벌게 되었지만, 제주에 큰 흉년이 들어 모든 이들이 굶주림을 겪고 있을 때 전 재산을 모두 내놓아 쌀을 사서 백성들을 구했고, 그 일로 임금님을 만나 금강산 유람 소원도 이루게 된다.

 

만덕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장사에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임했다.

첫째. 이익을 적게 남기고 많이 팔 것,

둘째, 적정한 가격에 사고팔 것,

셋째, 정직과 신용을 지키는 것이다.

나 혼자 잘 살기 위해 하는 장사가 아니라 장사를 통해 남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했다. 이런 장사의 기본 원칙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원칙이 아닌가 싶다. 정직이 바로 신용이라는 말처럼 정직하게, 당장 눈앞에 이익보다는 멀리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지혜는 김만덕을 통해 우리가 배울수 있는 가장 큰 배움이 아닐까 싶다.

 

§아이생각§

-제주도에서는 여자가 상인이 되기 힘든데 상인이 되었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김만덕은 참 친절하고 멋진 것 같다. 돈을 벌기 위해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돕기위해 장사를 하고, 배고픈 백성들을 위해 무료로 전 재산을 나눠주는 것이 정말 멋있는 것 같다.

 

** 위 서평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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