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김그린 옮김 / 모모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데미안 오랜만에 읽어보았어요^^*

고등학교때 천상문학소녀 문학선생님 덕분에 고전을 정말 많이 읽던 시간이 있었어요.

헤드만헤세 하면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이 떠오를만큼 대표작 이라고 할 수 있죠.

TV를 그다지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 인터넷 뉴스를 통해 연예 소식을 듣는데

얼마전 책읽기 강의들으며 나왔던 흥미로운 주제가 데미안 이였습니다.

BTS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모티브로 뮤직비디오를 찍어 이슈가 되었다는 이야기였죠.

그 덕분에 대학교 논술, 중간고사, 대학원 논문 등등 한동안 붐이 일어

데미안 책 판매량도 급증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데미안이 읽고싶어졌네요.







데미안 차례

두 개의 세계

카인

예수 옆에 매달린 강도

베아트리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야곱의 싸움

에바부인

종말의 시작






책 중간중간 예쁜 삽화도 들어있는 꽤 가독성 좋은 모모북스의 데미안 입니다.

TVN의 요즘책방 책읽어드립니다 방송에서도

소개된 책이라고 하니 더욱더 관심가는 데미안 입니다.

어렸을 때 처음 만났던 데미안은 그림한점 없이 딱딱하게 이어가는 책이였어요.

아브라삭스~ 이 단어의 진짜 의미가 무엇일지 알아보겠다며

삼국지 읽듯 세네번 정독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이에 안맞는 수준의 데미안 이였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기억나는건 알을 깨고 나오는 것과 아브라삭스 두가지 인것 보면 말이죠.

모모북스의 데미안은 지금 제가 그때보다 가독성이 엄청 좋은 책입니다.

싱클레어와 데미안, 프란츠 크로머 등과

이야기 형태로 서술되는 방식이라

예전에 비해 엄청 빨리 읽었답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이해도도 같이 오르는 책입니다.

이젠 저도 삶의 경험이 많아서인지

예전과 같은 행동을 해도 그때보다 쉽게 느껴지거나

그때는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이래서 고전은 가지고 언제까지 볼 수 있는 책이겠죠.

열살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해 전개되니

부모입장에서 또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열 살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친구들

그 과정에서 아프고 상처받고 일탈하고 싶은 마음이 당연한 과정이겠죠.

그 과정을 싱클레어의 눈으로 바로보며 전하는 데미안

알은 곧 셰계이야~ 뮤명한 문구이죠 ㅎㅎ

저희 아이들도 자기만의 알을 각자에게 주어진 능력을 발휘해

힘차게 깨고 나가주었음 좋겠네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 부터 읽어도 무방한

읽기 쉬운 데미안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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