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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신문사 3 : 진실을 밝힌 인터뷰 ㅣ 요괴 신문사 3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6월
평점 :

요괴 신문사2 편에 이어서 바로 요괴신문사 3편 리뷰를 시작해볼게요
요괴 신문사 기자 되기 총 3단계가 있는데요
1단계는 사실인지 의심하고 확인한다
2단계는 확실한 증거를 찾는다
3단계는 진실을 논리적으로 밝힌다
2편에서 바퉁과 루이쉐가 취재한 내용들을 빼앗어 버렸었죠
그덕분에 다른 요괴들은 분노는 찌꺼기 벌레들에게 향했고
찌꺼기 벌레들은 요괴시를 내쫓기듯 떠난 채로 책이 마무리 되
었어요

요괴 기자 바퉁과 루이쉐는 과연 이번에 어떻게 진실을 밝히게될까요?
찌꺼기 벌레들은 떠났지만 이름 모를 병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심해졌네요
건강이라면 자신 있던 바퉁까지 온몸이 가려웠어요
의사 역시 재채기를 쉼 없이 해 대며 콧물을 줄줄 흘렸어요
하지만 여러 신문사에서는 여전히 찌꺼기 벌레가 남긴 악몽 이라는
기사를 써내놓았어요
"바퉁, 넌 우리가 찌꺼기 벌레들을 오해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어떤 이유료?"
제커가 물었다.
"그냥 직감이야. 병의 원인이 확인되지도 않는 상태에서 무조건 그들의
탓으로 돌리는건 말도 안 돼.우린 그들이 해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잖아."-page 23

의리를 지키는 요괴 유푸의 도움으로 떠도는 찌꺼기 벌레들을 별 문제 없이 찾아낸 바퉁!
찌꺼기 벌레들의 진짜 이름은 바로 까르랑 요괴라고해요
바퉁을 보고 무서워서 도망가던 까르랑 요괴들은
공손하게 인사하며 부탁하는 바퉁을 보고
까르랑 요괴 대장 만차는 울음을 터트렸어요
타카라고 부르는 독특한 품종의 나무 덩쿨이 1314년마다
한번씩 눈에 띄지 않는 초록 꽃을 피우는데 까르랑요괴들만이 그것을 알아볼수 있꼬
꽃이 필때마다 모여 특별한 제사 의식을 지냈다고해요
그리고 까르랑요괴들은 타지에서 들어온 요괴가 아닌
요괴시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그곳에서 살아온
가장 오래된 거주민이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까르랑 요괴 대장 만차와 대화를 하면서
요괴들의 발병 원인이 이것이었다는 걸 알게되요

겉모습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우월감에 도취되어 있었다.
결국 까르랑 요괴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데 한몫했다.
비록 자신들이 까르랑 요괴들의 억울한 누명을 벗는 일을 도왔다고는 하지만
잘못된 자신들의 태도를 철저하게 반성해야 했다.-page 76
책을 읽으면서 알게 모르게 분명 중요한 요점을
알려주는것도 있는것같아요
겉모습으로 판단하지않기
확실하지않는 것은 함부러 말하지않기등
엄마인 제가 읽어도 재미있게 잘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고
김귀요미도 이런 동화 책을 생각보다 잘 읽어서 놀랐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