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 -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엄마의 대화법
임영주 지음 / 원앤원에듀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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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에 하나가 '자존감'이다.


엄마를 위한 자존감,  그리고 아이를 위한 자존감.


부모들은  
자녀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또한
자신이 사랑받고 있는 존재임을 느끼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한다.

그러나
'나'를 비롯한 많은 엄마들은
머리로는 말 뜻을 알고 있지만
부모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아이가 상처받고 자신감을 잃고  자존감이 떨어지진 않을까... 하고
걱정이 된다.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자존감 대화법이란 어떤 것일까??


경청과 공감이 자존감을 높인다.

#1
"엄마, 내 말 듣고 있는 거야?"
"응"
"날 봐야지."
"안 봐도 들려. 귀로 듣잖아."
"그래도 안 보니까 안 듣는 거 같아."
"듣는다니까. 엄마는 멀티플레이어잖아."
"그럼 소리라도 내지 마. 물소리 때문에 내 목소리만 커지고..."
"말하기 싫으면 그만 둬. 별걸 다 탓하네. 엄마도 할 일은 해야지."
"됐어"

중략

아이가 말할 때 잘 들어주는 게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일이다. '너의 말은 소중해'라는 느낌을 주는 엄마의 경청은 아이의 가치감을 높여준다. 엄마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아이가 말할 때, 말하고 싶을 때 안 들어주고 무심한 건 아이의 자존감을 손상시키는 일이다.



본문에서처럼
엄마가 설거지할 때 말을 시키면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데, 
물소리 때문에 말을  흘려듣기 일쑤이다.
말하고 싶을 때 안 들어주고 무심한 건
아이의 자존감을 손상시키는 일이다.

'너의 말은 소중해!!!'
귀 기울이는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 아이 자존감,
엄마의 정확한 '지시어'에 달렸다.

자존감은 객관적인 판단보다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이 중요하다.
"넌 자존감이 높아."라는 말을 들어도 아이가 그렇게 느끼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중략


그렇기 대문에 엄마는 정확한 지시어를 사용해 아이가 알아듣게 말해야 한다. 알아들어야 정확히 행동하고, 그렇게 엄마의 말을 제대로 따라 행동했을 때 자신감이 생기며 아이 내면에 긍정적 자아상이 형성된다. 자존감이라는 탑은 엄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 탄탄하게 쌓아지고 높아지는 것이다.
정리해 보면 "이 옷 안방에 둬"라고 말하면 아이는 엄마의 옷을 방바닥에 휙 던지고 올 수 있다. 아이 딴에는 엄마 말대로 안방에 두고 온 것이다. 아이가 기껏 엄마 말대로 했더니 "누가 바닥에 던지고 오래?"라는 말로 혼이 나면, 아니는 어던 생각이 들까?

중략

"지민아, 엄마 옷을 안방 침대 위에 놓고 올까?"
엄마가 정확하게 말하면 아이의 행동이 정확해지고, 자신이 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느낄 때 아이에게 자신감도 생긴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고마워." 소리도 듣는다. 이런 소소한 과정에서 아이 인생의 행복 나침반, 즉 자존감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설정된다.


상당히 찔리는 예문이다.
아이한테 뜻이  애매모호만 심부름을 시키고는
나한테 흡족하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을 때, 
왜 말귀를 잘 못 알아듣지? 하고 아이를 재촉한 적은 없는지
(물론 많겠지만..)
깊이 생각하고 반성해 봐야겠다.

반항심이 들게 하는 조건부 말

"해님반, 얼른 정리 안 하면 밥 못 먹어요."
"초록반, 정리를 해야 점심 식사할 수 있어요."


"숙제를 안 하면 간식을 못 먹어."
"숙제를 하면 간식을 먹을 수 있어."

조건에도 긍정을 부르는 조건이 있고 그렇지 않은 조건이 있다.
육아에서 현명한 조건부 말을 사용해 아이를 바꿔보자.


 
엄마와의 대화 방법에 따라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고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또한  내 아이의 기질에 따라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서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부분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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