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고쳐 쓰는 거 아니다 - 버릴 남자를 판단하는 통찰력을 가져라
이명길 지음 / 한국강사신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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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남자를 판단하는 통찰력을 가져라!’ [남자는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우연한 기회로 이 책을 접하게 됐다.
정말 아주 우연한 기회였는데, 마침 내가 헤어진 상태였다.
지나간 연애들을 곱씹으면서 이번에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내가 무엇을 배워야하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격언과 같은 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남자는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맞다. 남자 뿐 아니라 사람 자체가 고쳐 쓰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특별히 연애에서는 고쳐 쓰지 말고 고쳐진 사람을, 고칠 필요가 없이 나와 잘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불변의 진리가 생각났다.
거기다 작가의 이력이 흥미로웠다. ‘국내 1호 연애코치’로 작가를 소개하는 것에서 작가가 이 분야에 얼마나 자신감이 이고 자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은 정말 술술 읽혔다. 작가의 말처럼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목차를 보고 나에게 필요한 부분부터 읽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나의 경우 필요한 부분부터 읽고 다시 처음부터 읽었는데, 읽을수록 내가 지난 연애에서 놓치고 있던 부분들이 무엇인지, 또 내가 ‘남자’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많이 배웠다.
사람은 다 다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이유들이 많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을 상담하고 많은 사연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가지고 나온 책이기 때문에 100% 이렇다! 라고 할 수는 없어도 96%는 적중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나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빨리 버리고, ‘나를 위해 행복해지는 선택’을 하면 좋겠다.

커플들이 느끼는 행복과 설렘이라는 감정은 단지 사랑만 해서 느끼는 감정이 아닌 많은 자원과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얻어디는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중략)
그래서 열정적인 사랑을 하던 남녀가 이제 동반자적 사랑을 하는, 사랑이란 감정이 ‘정‘이란 모습으로 바뀌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떤 커플들은 이런 현상을 ‘사랑이 식었다‘라고 표현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가 ‘미친 상태‘이고, 사랑이 식었다고 말하는 때가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이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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