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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짓말이 들통나기 전에 ㅣ 커피가 식기 전에 시리즈
가와구치 도시카즈 지음, 김나랑 옮김 / 비빔북스 / 2018년 4월
평점 :
가끔씩 꿈을 꾸다 보면 학창 시절에 친했던 친구들과 같이 있는 장면이나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가 희미한 안개처럼 살짝 보이면서 꿈에서 깨어납니다.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는 친구를 만나보고 싶고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어린 시절의 동네를 직접 느껴보고 싶은 간절함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과거로 다시 돌아가 봤으면 좋겠구나 가끔씩 생각해 보네요.
이 책을 통해 공감하게 되고, 불가사의하고 신비로운 푸니쿨리 푸니쿨라 찻집에서 과거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커피를 잔에 따른 후 그 커피가 식을 때까지인데 왜 그토록 그들은
간절하게 돌아가고 싶은지 천천히 음미하게 되네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몰입하고, 나만의 상상의 세계를 펼치면서 시간 여행을 잘 다녀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