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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난 줄 알았는데 인생은 계속됐다 - 암을 지나며 배운 삶과 사랑의 방식
양선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4월
평점 :
양선아 - [끝장난 줄 알았는데 인생은 계속됐다]
-암을 지나며 배운 삶과 사랑의 방식-다정하고 단단한 부축의 글
# 위기 극복 # 암 # 유방암 # 항암 치료 # 한겨레출판 # 하니포터
“사람들은 스테인드 글라스와 같다. 햇빛이 밝을 때는 반짝이며 빛나지만, 어둠이 찾아왔을 때는 내면의 빛이 있어야 그 진정한 아름다움이 드러난다”
“People are like stained-glass windows. They sparkle and shine when the sun is out, but when the darkness sets in, their true beauty is revealed only if there is a light from within.”
-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Elisabeth Kubler-Ross)
<책 정보>
저자 : 양선아
책 제목 : 끝장난 줄 알았는데 인생은 계속됐다
출판년도 : 2022년 04월
주제분류 : 에세이
책표지에 '삶의 파도'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어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져 읽게 되었다. 파도란 잔잔할 때도 거칠 때도 있기 마련.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면서 현명하게 대처하면 의외로 배움도 크다.
<줄거리>
이 투병기는 기자 정신이 발현된 훌륭한 투병, 회복의 책이다. 의사 면담에 앞서 스스로 준비한 질문지에 답을 듣고, 의무기록지, 조직검사지를 통해 본인의 병을 더 정확하게 파악해서 의료진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처럼,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꼼꼼하게 작성한 입원 준비물 리스트는 정신없을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팁이다. 투병하는 동안 거쳤던 병원에서의 진료와 검사, 프로그램 등도 가감없이 소개해주어서 큰 도움이 된다.그래서 이 책은 마치 에세이가 아닌 실용 서적같다. 특히 몸과 마음의 병도 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그 추천서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메모하게끔 한다.
P.92
[항암치료를 받는 그 시간은 지독하게 외롭다.
독한 항암제를 혈관 속으로 주입해 암세포를 박멸하는 일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고 온전히 나 혼자 감당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 외로운 터널로 들어가기 전, 여러 사람이 내게 건네준 따뜻한 말, 응원의 말은 내곝을 단단하게 지켰다. 말들은 살아 움직여 나를 일으켜 세웠고, 나는 그 말을 방패 삼아 암세포와 싸울 마음의 태세를 갖췄다.]
책상을 정돈하고 독서대 위에 이 책을 놓고 두 손 가지런히 모으고 읽어 내려갔다. 경건하고 겸손한 자세를 갖추어야만 할 것 같았다. 그 어둡고 막막한 터널을 지나온 이야기를 듣자면 그리해야 할 것 같았다.
암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운명의 신이 그래 너는 계속 부정하니 안되겠구나. 내가 거둬주마.하고 없던 일로 해주면 좋으련만..
인간 승리… 그렇게 부르고 싶다. 왜냐하면 내 여동생도 바로 그 길을 걸었고 이겨냈기에 잘 안다.
그 옆에 두자매가 함께 있었으나 환자보다 더 나약했었다. 늘 눈에 눈물을 담고 있었다. 오히려 본인이 더 씩씩하고 담담하게 기나긴 암의 터널을 지나갔기에 그 세세한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렇게 이 책은 이런 고통과 가까워진 모든 이의 마음의 갈피를 잡게하고 힘을 낼 수 있게하고 때론 기댈 수 있게 해주는 감사하고 또 감사한 책이다.
<스터디>
저자의 다른 작품
자존감은 나의 힘
나는 일하는 엄마다
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
*** 이 서평은 하니포터 3기 활동의 일환으로 한겨례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