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무서운 시장 분위기에 더 화들짝 놀라는 책이다.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
이 책을 집어들도 정신이 확 들었다.
이 정도면 시장도 많이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바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현명한 전문가 한분도 아니고 여섯분의 생각을 한자한자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에
오히려 헛된 희망을 주지 않아 더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코리안 닥터 둠이라 불리는 김영익 교수님의 글로 책이 시작된다.
김영익 교수님의 경고는 정말 따끔할 정도로 아픈 글이다.
경기침체를 가볍게 보지 않아야 할 경계심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주식은 장기적으로는 오른다는 믿음 또한 놓치 말라고 조언한다.
섣부른 투자 보다는 조심하되, 주식의 장을 떠나지 말라는 현명한 조언이 고맙게 느껴진다.
다음은 박정호 교수님이 바톤을 이어받아 역시 경고를 날리신다.
우리가 경계하고 있던 '스테그플레이션' 단어도 서슴치 않고 등장한다.
스테그플레이션이 올지 안올지는 모르겠지만 투자는 보수적으로 하는데 맞다.
그것 뿐만 아니라 전쟁 이후 경기 문제, 우리나라 고질적인 문제 가계부채, 기업부채까지...
따끔따끔 하지만 투자자 외에도 국민, 관계당국, 정치인들도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 많았다.
다음은 한국경제 미국뉴욕 특파원 김현석님의 글이다.
실제로 나는 미국 시황을 김현석님이 운영하는 한경글로벌경제 유튜브 채널을 자주 애용하고 있다.
김현석님의 글로벌 거시경제의 뷰를 읽을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주로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야기되는 정치적, 외교적 위기, 에너지 대란 등을 다루고 있다.
다음은 유진투자증권 강영현 님의 글이다.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의 늪에 우리는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지 솔직한 강영현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향후 2년 정도는 투자자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다고 주의를 권하고 있다.
실제로 강영현님은 무조건적인 장기투자를 권하지 않는다. 시장이 안좋으면 피하라는 주의이다.
장기투자에 길들어진 나 조차도 내 투자방식에 대한 고민을 갖게되는 글이었다.
그 외에도 부동산 분야의 한문도 교수님과 국제정치 분야의 김현욱 교수님의 글도 정수와 같으니 꼭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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