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마켓 전략 - 경쟁 전략의 종말
조철선 지음, 송재용 감수 / 전략시티 / 201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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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서평이벤트 신청할때부터 스노우볼이란 말을 왜 사용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처음 듣는 말같기도 했고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마케팅인데 나만 모르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여하튼 책을 받고 몇장을 넘기면서 여기서 처음 사용된 단어구나! 하는것을 알게 되었고 한줄한줄 읽어내려가면서
기업의 마케팅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 질것을 예상합니다.

 

서평이벤트에서 삼성과 애플의 싸움에 대해 저는 삼성에 손을 들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히 우리나라 기업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응원의 차원이 조금 더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애플이 스노우볼을 먼저 만들고 뒤이어 삼성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을 강력한 H/W와 접목하여
거대한 스노우볼을 만들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과 너무 거리감이 있는 대기업 즉 대 자본을 움직이는 기업들과의 문제여서 사실 와닿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제가 현재 담당하고 있는 회사의 마케팅을 접목해 보기 위해 저희 회사의 환경과 경쟁사를 분석해보니 그동안 저희 회사에도
스노우볼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스노우볼을 만들기까지 자원, 혁신, 방해, 인식 네가지의 장애가 있다는 부분이 서술되어 있는데
저희도 이것들을 이겨내지 못해 항상 경쟁사를 모방하는 마케팅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모든일을 S자 형태로 진행되어 처음에 투자한 결과치가 어느정도 시점이 되기까지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어느 순간 기하급수적으로 결과치들이 나타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부분을 읽어내려가며 단순하게 생각이 든 부분이
모든사람들이 대기만성이라고 생각해서 노력한 부분이 시간이 지나서 그 결과가 나오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노력을 투자하는 시간이 예전처럼 오래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책을 통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초기 스노우볼 구축을 시작해서 나중에 스노우볼을 조금만 굴려도 결과가 엄청 크게 돌아올 수 있기까지 인내심으로 버티는 것이
아닌 일의 시작과 끝시점을 충분히 검토하고 계획된 속에서 이루어지는 스노우볼 마케팅이란것을 알게 되네요...

 

자본을 가진자만이 스노우볼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내놓은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창출을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과정이란것을 확인하고 제가 소속된 회사의 수요창출과 어떻게 스노우볼을 구축해서 굴릴것인지
또 스노우볼을 어떻게 키울것인지, 내리막길까지 스노우볼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도전을 주고 길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처음 책을 읽을때는 학술적인 용어들이 너무 많아 마케팅전공이 아닌 저에게는 별나라 이야기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읽을때에는 어떻게 이 스노우볼 마케팅을 우리 회사에 적용하지? 하는 생각으로 보았고 세번째 읽을때 특별히
내 눈에 와닿는 231페이지에 있는 최적의 스노우볼 마켓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라는 부분과 이어지는 스노우볼 구축방법과
스노우볼의 효과창출 그리고 사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전부터 저희 회사도 소비창출을 위한 스노우볼을 만들기 시작했었고 그것이 몇달이 걸려도 스노우볼이 저절로
굴러가지 않아 이게 정말 맞는 방법인지 고민을 많이 하곤 했었는데 실무를 하는 입장에서는 면밀히 분석해서 내놓은 재화라면
소신을 가지고 스노우볼을 키워서 굴리는 것이 맞다는것을 말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책의 줄거리나 전체적인 책소개는 이미 서평이벤트 진행할때 소개를 잘 해주셔서 굳이 제 서평에까지 쓸 이유는 없겠지만
실제 본 서적이 저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책이었는지를 생각하며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제가 읽어본 이 책은 마케팅을 공부하는 분들에게도 매우 좋은 서적일 수 있겠지만
조그마한 중소기업이나 5인미만의 소기업을 운영하시는 사장님과 사업전략을 구상하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마케팅의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책입니다.
기업이 조그만해도 접목이 가능한 마케팅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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