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다 하고 싶다고?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 7
기슬렌 뒬리에 지음,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그림, 정순 옮김, 이보연 자문 / 나무말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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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살이 된 저희 아이는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아요
밥 먹으면서 말하느라 밥 먹는 시간도 길고,
책을 읽으면서 색칠공부도 하고 싶고
옷을 입으면서 인형놀이도 하고 싶어 하죠.
그래서 항상 제가 아이에게 "한 번에 모든 걸 할 수는 없어", "차근차근해야 해", "하나씩 집중해서 해"라고 잔소리를 해요
그러던 중 <한 번에 다 하고 싶다고?> 책을 알게 되어서,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어요.

하고 싶은 게 많아 하루 종일 서두르다 하루를 망쳐버려 속상한 샘에게 왓슨은 흔들린 사진을 출력해서 그 위에 그림을 그려보자고 위로해 줬죠.
또한, 하고 싶은 게 많다면 우선하고 싶은 게 뭔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고 맨 먼저 해야 할 일부터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이 책은 아이가 읽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지만, 마지막 장에 나오는 이보연 소장님의 조언도 정말 좋았어요.
그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해"라고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어떻게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팁들을 주시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43개월 아이와 읽을 때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5세 이상의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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