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랑캐가 그립다 - 다언어, 다문화 시대를 사는 삶의 뉴 패러다임
김경일 지음 / 바다출판사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점점 세계화의 이념 하에 통합되고 있는 지구..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현실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에 대한 접근으로 시작하고 있다. 제목 부터 특이하듯이 작가의 독특한 사회 비판에서 시작이 되었다. 그의 전편이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에서도 실랄한 그의 사회 비판 솜씨를 보았듯이 이 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가 손가락질을 했던 오랑캐에게 그 대처 방안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오랑캐 특히 여진족을 보더라도 중국을 정복하였을 때 그들 한족에게 최대한의 포용정책을 썼다.. 그 나라 문화를 정복하기 보다는 포용 정책을 취했다.. 동북아시아의 한쪽에 있는 우리나라가 다문화 세계에서 살아 가기 위해서 동이족이었던 우리나라가 다시 오랑캐의 정신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이제까지 생각하지도 못했던 신선한 발상이다..그리고 그는 이를 영어 공용화까지 확대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오랑캐 정신처럼 닥쳐진 상황에 거부해 나가기 보다는 그것을 받아들여서 극복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시각차에 따라 이 책에 반감을 가질 수 있겠으나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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