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의 중고매장은 최고입니다. 다 읽은 책을 헌책방에 넘기기엔 너무 아까웠는데 알라딘 중고매장에 판매할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비록 중고책 판매 대금으로 다시 책을 구입해서 용돈벌이는 커녕 마이너스 통장이 되가고 있지만요.....
소형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 북펀드도(꼭 읽고 싶은 책을 사정이 어려워서 출판하지 못한다는 출판사의 사정을 알았을 때의 실망감이란...),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도 배송해주시려고 문자보내주시는 당일배송도(급하게 필요한 책을 주문했었는데 물량이 많아서 새벽 1시가 다 되서 배송해주시고 가셨습니다. 감사합니다)알라딘에서 다른 곳으로 갈 수 없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중고매장 품질등급에 대해 할말있습니다.
얼마전에도 품질등급에대한 설문조사가 있었던걸로 아는데 솔직히 중고로 책을 구입하면 게시되어있는 등급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책이 올때가 있습니다. 회원직거래도그렇지만 알라딘 중고도 간혹 그런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책에 흠집도 나있고 표지도 때 탄 흔적이 있는데 버젓이 최상급으로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실제로 그런책 받아봤어요) 중고책에 무슨 기대를 하느냔 사람들도 있겠지만 책정한 금액만큼의 품질은 되어야 하지않을까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중고등록할 때 의무적으로 책 상태를 찍은 사진을 게시하도록 하는건 어떨까요? 지금은 중고 등록을 하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책 표지로 등록이 되서 책 품질에 대한건 전적으로 판매자가 책정한 등급만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예 직접 찍을 사진으로 등록하게 해서 직접 품질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