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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광기 - 왜 예루살렘이 문제인가?
제임스 캐럴 지음, 박경선 옮김 / 동녘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블로그 글을 옮겨왔습니다, 출판사 서평도서 제공-
갑자기 할머니가 입원하시는 바람에 책 읽을 시간도 없었네...
미리 말해두자면 본인은 종교가 없고, 개인적으로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신의 진화'라는 책과 같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예루살렘을 둘러싼 분쟁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다시 생각하게 해줄거다.
요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이 문제가 되고있다.
아무리 하마스의 지하터널파괴가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민간인들의 피해가 극심하다.
언제쯤이면 이-팔 문제가 해결이 되려는지....
킹덤오브헤븐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당시에 정말 괜찮은 영화라고 감탄하며 봤던 기억이 있다.
마지막에 발리앙이 살라딘에게 예루살렘이 무엇이냐고 묻자 살라딘은
Nothing...and Everyting
라고 대답한다.
정말 대체 예루살렘은 무엇인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성지
그래서 폭력이 끊이지않았던 곳
현재도 진행중인 그곳
저자는 이것을 예루살렘 열병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마치 우리가 인도에대해 가지고있는 일종의 환상처럼
마음의 치유니 명상이니 하는 인도하면 떠올리는 것들처럼
예루살렘에 대한 동경, 이미지, 환상들이 마치 열병처럼 예루살렘에 집착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서로 예루살렘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전쟁을 벌인 것이
역사속에 11번이나 있었다. 현재도 마찬가지.
종교...종교는 항상 입으로는 사랑을 외치면서 왜 손에는 칼을 들고 있는지...
결국 예루살렘이라는 것은 사람이 만들어낸 종교에의해 만들어진 이미지일뿐이다.
실체가 없던 신이 말 몇마디와 몇개의 장소에 이름판을 세워둔 것으로 실제하게 된 곳.
그래서 아무것도 아니면서 전부가 된 곳.
그게 예루살렘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