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빅 픽처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두꺼운데 흡입력이 꽤 좋다

괜찮게 읽었다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소설

다만 이 소설을 기반으로 한 빅 픽처 영화는 안보는게 좋다
결말도 다르고 전개도 다르고 그냥 소재만 같을 뿐 소설과 딴판이다

[100자평]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설민석 지음, 최준석 그림 / 세계사 / 2016년 7월

쉽게 쓴 역사책도 있어야하고 어렵게 쓴 역사책도 있어야한다

입문용으로 이만한 책도 없다고 본다

너무 쉽다고 이 책까지 우습게 보는 사람도 있던데
아는 내용을 쉽고 간결하게 풀어쓰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마이리뷰] 채식의 배신

채식의 배신 - 불편해도 알아야 할 채식주의의 두 얼굴
리어 키스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3년 2월

본인이 이상하게 채식해놓고 멀쩡한 채식주의자까지 싸잡아 이상한 사람 만든 책

특히 백번 양보해서 육식은 한다쳐도 비건까지 했던 사람이 가공육 햄버거를 찬양한 모습은 정말이지 역겨울 정도

가공육은 굳이 채식주의자 아니라도 위생, 건강문제로 끊는 사람이 많은게 현실이다

거기다가 비타민 D를 동물성 식품에서만 섭취할 수 있다는 희대의 근거없는 소리까지 적어주셨다 이 사람 버섯을 모르나...? 버섯 말려먹으면 비타민 D 섭취 가능하다는걸 몰랐나?? 이것조차 모르고 책을 썼다면 본인이 이상하게 채식주의한거 들통난거고요

게다가 동물성 식품으로 비타민 D를 그렇게 잘 먹을 수 있으면 우리나라에 왜 그렇게 비타민 D 결핍 환자가 많은지...??

비타민 A도 마찬가지 그냥 생으로 먹으면 당연히 흡수율이 낮지 ! 그래서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조리법이라는게 존재하고요

영양관련 문제도 이 이상 반박할게 너무 많다
하물며 내가 잘 모르는 농업, 정치 부분에선 얼마나 더 많을지

필자는 채식주의자가 아니지만 이 책을 보고 채식에 대해 심각한 편견을 가질 독자들이 걱정될 정도

[마이리뷰]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콜라보에디션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 2016년 5월

반짝반짝 정말 밝은 내용의 소설
의외로 흡입력이 강하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만함 그리고 자신의 편견
어느 정도 교훈까지도 받았던 소설이다.
결론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리디아 이야기는 예상 못한 부분이라 루즈해질 때 쯤 긴장감도 더해주는 재미도 있었다.
소장하길 잘한 책인 것 같다

[100자평]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
하야마 아마리 지음, 장은주 옮김 / 예담 / 2012년 7월

뻔한 스토리 .. 진부한 내용
특유 일본의 여성인권이 낮음을 구석구석 볼 수 있었던 책
도박과 술접대 이야기.. 초반에는 흥미진진했으나
갈수록 진부하고 뻔한 내용 남는게 없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