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아이를 병들게 하는 경피독 -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여성질환의 발생, 예방, 치료에 관한 모든 것
이케가와 아키라 지음, 오승민 옮김 / 끌레마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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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독이란 말이 건강프로그램에 자주 언급되어 그 말이 낯설지가 않다.

하지만 경피독이란 단어는 좀 낯설다.

경피독이란 피부를 통해 유해한 화학물질이 흡수되는 독을 말한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썼던, 스킨 로숀 등의 화장품, 치약, 세안제, 설겆이 세제, 세탁세재등이 모두 화학물질들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일본의 산부인과 의사로, 30년전에는 없었던 자궁내막증 환자가 급증한 것이 모두 경피독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각종 유방, 자궁, 난소암 등의 여성암과 더불어 여성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 바로 석유화학물질때문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평소에 환경호르몬에 대해 많이 들어왔지만 이렇게 폭넓게 사용되는줄 미처 모르고 지냈다.

여성의 건강이 바로 경피독과 직결된며 일상생활에서 화학물질이 만연하여 매일 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는 무서울 정도의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면 여성질환을 극복하는 생활습관이 궁금했다.

내가 쓰고 있는 생활용품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세탁용세재는 무엇을 쓰고 있으며, 샴푸, 린스, 바디샴푸의 성분이 무엇인지 검토해봐야 한다.왜냐하면 이러한 것은 점막과 가까운 세재로 쓰일 경우  두피보다 흡수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치약의 경우 라우릴황상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으면 위험성이 매우 크며, 구강세정액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것들이다.

그러므로 일상용품을 선택할때 천연성분이 사용된 제품을 선택하고, 예컨데 해충기피제 대신 허브에센스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책을 보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경써야할 요소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경피독에 대한 위험을 정확히 바로 알리고 이에 노출될 기회를 최대한 차단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지침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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