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에게 팔아라 - 베이비붐 세대를 뛰어넘는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소비 세대
제프 프롬.크리스티 가튼 지음, 정영선 옮김, 유인오 감수 / 라온북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나에게 ‘밀레니얼’이란 단어는 익숙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밀레니엄으로 읽었다가 다시 자세히 보니 ‘밀레니얼’이었고, 밀레니얼은 미국에서 쓰이는 고유명사로 1980년에서 ~ 2000년에 태어난 세대 (나이는 1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를 의미하는 말이었다.

나는 처음 책 제목을 보며 왜 밀레니얼 세대에 국한하여 왜 그들에게 포커스를 맞추었을까?란 의문을 품었다. 한 세대만을 일컫는 그들의 소비력이 왜 중요한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나서 곧 그들의 시장과 잠재력이 얼마나 큰지를 바로 알 수 있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들의 세대에 한정하여 소비가 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대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그 어느 세대보다 컸다.
한 예로 그들 세대의 공통된 방식과 사고방식으로 최고의 제품과 체신의 technology를 시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얼리 어댑터의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2,5배 높으며 56%가 초창기 에 나오면 바로 사용하는 부류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그 세대에 단순히 한정된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나이든 세대에게 최첨단 전자기기의 물품을 구매 할 때 상품을 구매할지의 여부를 직접적으로 조언하고 친구, 직장 동료에게도 이를 파급하는 영향력이 상당히 큰 것이다. 미국에서만 이러한 영향력으로 한해 5,000억 달러의 구매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는 다른 세대를 고루 공략하는 것보다 이 세대를 집중 공략하는 전략화된 마케팅을 한다면 상품의 효과적인 매출로 직결됨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책은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사고와 신념, 습성, 연령대, 소비력 등으로 추출한 6가지 특성으로 세분화하고 이에 따른 공략법을 설명하였다.
스마트폰과 친밀한 세대로서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한 상품 정보공유와 홍보의 효과, ‘헝거게임’과 동시에 발표된 페이스북 게임 등을 예로 한 오락,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성, 판매자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보상을 할 것 등을 강조하였다.
특히 네트워크와 인터넷과 밀접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가격과 품질로써 공유할 만한 아이디어를 주고,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내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과거와 현재의 마케팅 전략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거 판매자는 상품의 질과 가격으로 고객에게 홍보하고 고객은 수용하고 이들 중 선택하여 구매했다면 현대는 인터넷 특히 SNS으로 지속적인 쌍방형의 소통을 하지 않으면 상품의 경쟁력에서 뒤쳐지는 것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기업이나 창업하는 분들이 이런 책을 읽고 전 세대 중 가장 SNS을 통한 소통력과 파급력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 가치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치밀한 마케팅을 한다면 성공적인 시장개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