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퍼즐 2 -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 수학 퍼즐 2
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 Gbrain(지브레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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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6학년때 속셈학원을 다녔다. A4용지에 덧셈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빽빽한 두자리, 세자리 수가 나열되어 그 합을 구하는 것과 서너자리 곱셈을 주로 연습하였는데, 꽤 정확하고 빠르게 풀어냈다. 수업이 시작되면 강사는 스톱워치로 분초를 재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누구보다 빨리 계산을 해내곤 할때의 희열감이란!
 
  어느덧 어른이 되고 서른이 갓넘어 2년동안 외국에서 생활 할 기회가 있었다. 달러와 센트로 음식값을 계산하는데 이런! 바보처럼 헤메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충격을 받았다. 손쉽게 해내던 덧셈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니!
 
뇌도 쓰지 않으면 빠르게 퇴화 하는 구나 하는 것을 자각하고 뇌운동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전문가에게 들은 뇌운동을 개인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5자리 이상의 전화번호부 외우기, 그것을 모두 덧셈하기, 네자리 이상의 단어를 뒤부터 거꾸로 말하기 등 하지만 생각보다  때마다 의식해서 하기가 쉽지 않았고, 곧 흥미도 떨어졌다. 그럴때 이 수학퍼즐2를 만나게 되었다.
 

 수학퍼즐의 구성은 내가 특히 좋아하는 같은 그림찾기, 틀린그림 찾기에서부터, 땅따먹기, 완전한 그림을 조각으로 분해하기, 스도쿠 등 90여 종류의 다양한 퍼즐이 150페이지에 걸쳐 담겨있다.
 
  책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 길이 만하여 한손으로 잡기도 편해 직장인이라면 출퇴근하는 버스나 지하철 등 이동하는 짬짬이 볼 수도 있고, 다양한 종류가 있는 만큼 새로운 종류의 퍼즐을 호기심을 놓지 않고 풀 수 있다. 나는 하루 10분 정도 투자해서 부담없이 몇 개씩의 문제만을 재미있게 풀어보고 있다. 책에서 충고해준 대로 간혹 안풀리는 문제는 그냥 두고 다른 구미에 맞는 것을 찾아 재미있게 풀고 난 후 다시 안풀리는 그 문제로 돌아와 푸는 그런식이다.

 
  나처럼 두뇌 훈련을 하지 않아 기억력이 예전같다고 느끼지 않거나 퍼즐을 좋아하시는 분들게 이 수학퍼즐 2를 권해 드리고 싶다.

 
 
내 두뇌! 포기하지 말고, 퍼즐로 즐기면서 향상시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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