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멋지고 싶다 아이앤북 문학나눔 27
박현숙 지음, 정은선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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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 땐
제목과 표지 그림이 잘 연관이 안되더라구요.
ㅎ 다 읽고 나니... 알겠더라구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었어요.


한 번에 쭉 읽어나가는데, ㅎ 주인공이 초등학생들인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글들이 생생하게 그림으로 그려져 펼쳐지는 동화였어요.
훈훈한 드라마!!!

이 책 <좀 멋지고 싶다>의 주인공은 5학년 백하루예요.
하루는 음식의 유혹을 이겨내기가 너무 어려워 덩치가 커진 열두살 아이입니다.
하루가 엄마와 티격태격 하는 장면들은 ㅎ 어디에서 많이 본 장면들이예요^^


어째튼 공감대형성이 훅~~되는 스토리에 훅~~ 몰입이 되더라구요.

우리 주인공 백하루는 어느날 기숙생활을 하는 대안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짝꿍이자 같은 방 룸메이트 도요태를 만나는데
다행히 친절한 아이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가져온 살쪽 근육빵 방망이를 도요태가 보게 되면서
순식간에 학교 전체에 소문이 퍼지면서
우리의 하루는 하루만에 유명인사가 되고 맙니다..ㅜㅜ


그러다 그 살쪽 근육빵 방망이가 없어지면서 짝꿍 도요태를 의심하고
친구들은 서로서로를 의심하다 급기야는 체육선생님까지 의심하는
기숙사 도난사건이 크게 벌어집니다.


이 쯤 되니 슬슬 걱정되더라구요.
우리의 하루 이 학교의 문제아로 찍혀 삐뚤어지게 성장하면 어쩌나...
우리 못된 선생님, 친구들이 많은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봐요.

다행히도
우리 하루는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 같아요.
특히 우리 체육 선생님 멋지십니다~~!!!

체육선생님...!!!!
아기다리고기다리는 팬트하우스 고기동 선생님이 생각나더군요.

우리 하루에게서 엄마도 발견 못했던 큰 장점을 발견하시고
하루에게 큰 제안을 하십니다.
아니, 기숙사 도난사건에 휘말린 우리 친구들 모두에게 큰 제안을 하십니다.


과연... 어떤 제안일까요?
우리 친구들, 그리고 하루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까요?


박현숙 작가님의 말이 큰 여운이로 남는 동화였습니다.

주인공이 초등학교5학년인 것두 이유가 있는 듯요.
아이들이 점점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글밥도 제법 되는 글이거든요.

_______________
나는 내가 멋지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은
건강한 몸으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거든요.
동화작가 박현숙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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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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