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C++ 완전 정복 - 기초부터 실전까지 제대로 배운다! Do it! 시리즈
조규남 외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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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언어는 이미 어느 정도 공부를 해서 조금은 알고 있는 상태이지만 C++은 처음 공부하기 시작해 많이 어려웠다. C언어랑 비슷하다고 하지만 절차 지향과 객체 지향은 전혀 다르게 느껴졌다....

그렇게 높디 높은 벽을 느끼고 있을 때 "Do it! C++ 완전 정복"을 만났다.

이 책에서 가장 끌렸던 점은 "게임 속 몬스터를 구현하며 25년 차 개발자의 프로그래밍 노하우를 익힌다!"라는 문구였다. 내가 C++을 배우려는 이유가 언리얼인 만큼 게임 몬스터 구현 예제로 공부하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내가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을 말해보자면.

1. 정말 기초부터 시작한다.

이미 나는 학교에서 C언어를 배워서 그런지 쉽게 느껴지는 내용들도 많았다.

비주얼 스튜디오 설치 방법부터 컴파일러란 무엇인지, 객체지향이 무엇인지까지 간단하게라도 다 설명해준다. 이미 어느 정도 C++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 쉽게 느껴질 것 같았지만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하거나 아예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c언어와 동시에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른 책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두꺼운 편은 아니라서 정말 기본서라고만 생각하고 어쩌면 겉핥기 위주의 책이 아닐까? 생각도 했었는데 위에서 이야기한 객체지향부터 설계 원칙, 알고리즘 등등 C++과 관련해 최대한 많은 내용을 간결하게 담고 있다.

3. 모던 C++

C++의 기본 문법 이외에도 다양한 디자인 패턴과 더불어 모던 C++에서 새로 추가된 내용들도 들어있다. 예를 들면 3방향 비교 연산자 같은 정말 처음 보는 내용들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글 자체도 가독성이 좋지만 그림과 표가 많아서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다. 나는 집중력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그림이 있고 쉽게 설명해주어 끝까지 완독할 수 있었다.


기대했던 만큼 게임 몬스터 예제도 많아 더 좋았다. 특히 소스 코드 파일이 있다는 점과 각 챕터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이후에도 이지스 퍼블리싱에서 출간한 알고리즘 등의 책을 추가로 구매할 의향이 있다. 나처럼 C++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사람도 책 한 권으로 충분히 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시간이 없어 빠르게 훑은 만큼 앞으로 공부하면서 몇 번 더 읽으며 정리할 생각이다.

처음 객체지향이나 C++에 발을 담그는 사람에게는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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