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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家
김서령 지음 / 황소자리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아주 작게, 이름표가 제주장을 하게 만들면 안돼요..."
유명한 바위에 이름표를 붙이려한다는 집주인의 말에 필자가 한 대꾸입니다
우리나라 산천을 둘러보면 아름다운 산과 강을 올라타앉고
자신의 부유함을 뽐내는 별장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집은 뽐내서는 안된다는 말이겠지요
집뿐인가요 사람도 인생도...
이책은 무슨 건축학서적이라기 보다는 김서령이라는
보도 듣도 못한 한 여성의 집에 대한 가치관을 풀어쓴 이야기입니다
집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어봤지만
이렇듯 눈물나는 책은 처음입니다
전 강남에 삽니다
세상 헛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어나서 난생 처음 리뷰라는걸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