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 당신이 무엇을 겪었든 당신을 붙잡아줄 말들
우혜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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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따뜻하고 좋은 글귀들이 많은 책이라 선물로도 좋고,
요즘같은 삭막한 시대에 사람들이 꼭 한 번씩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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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 - 인생의 변곡점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은 사람들
김준태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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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닥친 문제의 답을,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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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 - 인생의 변곡점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은 사람들
김준태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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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닥친 문제의 답을, 역사에서 찾다

 

40대에 겪는 인생의 난제들에, 역사인물들이 저마다의 상황을 들어 조언해주는 점이 새롭다. 30대 후반부터 어떻게 40대를 맞이해야 할지, 마치 40대라고 하면 많은 걸 이뤘어야 할 것 같고, 현실은 그렇지 않고.. 고민이 너무나 많아진다.

한마디로 완성형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내 생각엔 아직도 20, 30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영원히 미생인 느낌...

 

나처럼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인상 깊었던 인물들, 사례들이 많은데 그중 나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현재 겪고 있는 문제에) 답을 준 사례를 소개하고 싶다.

 

조직 내 (중간) 관리자들을 위한 내용인데, 흥선대원군이 여러 반대를 무릎쓰고 신념을 실현시킨 사례를 보여준다.

조직에서 관리자로 일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부당한 반대에 부딪혀, 내 의견을 접게 될 때가 있다. 이 사례는 그럴 때 부당한 반대에 굴하지 않고 내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1871, 흥선대원군이 백성에게 큰 피해를 끼친다고 생각되는 서원을 철폐했는데, 만 명이 넘는 유생들이 반대했다. 흥선대원군은 본인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사용했다. 하나는 기본 방향을 탄탄하고 신속하게 정하는 것, 또 하나는 반대 의견까지 미리 예상해 디테일을 세심하게 챙겨서 문제될 만한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전략이었다.

 

쉽게 요약하면 이렇지만, 이런 메시지를 역사 속 사례로 생생하게 전해 들으니 역사 공부도 되고 또 실용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꽤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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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아이 없이 살기로 한 딩크 여성 18명의 고민과 관계, 그리고 행복
최지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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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고 있는 책. 딩크면 부딪혔을 문제들 고민이 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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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뿐일지 몰라도 아직 끝은 아니야 - 인생만화에서 끌어올린 직장인 생존철학 35가지
김봉석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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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고 싶은 만화 명언에서 시작하는 잘 읽히는 에세이

 

 

저자에게서 하드 보일드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배운다.

 

B급 문화의 수호자라 하지만 그의 싸움 실력은 A급이다.” -김민식 PD

 

 

김민식 PD의 말처럼 이 책의 저자는 장르문학평론가인 “B급 문화의 수호자김봉석 작가다.

 

하드 보일드 소설을 이야기하던 그가 이젠 하드 보일드한 직장생활을 이야기한다.

 

술술 잘 읽히고 오랜 사회경험을 한 선배의 (꼰대끼는 1도 없는) 현실적인 조언과 위로가 있다.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만화를 한 편 한 편 소개한다기보다,

 

만화 명언 한줄에서 시작해서 작가의 리얼한 경험담, 전하고픈 메시지를 잘 읽히게 전한다.

 

그래서 낯선 만화에 거리감을 느끼기보다 오히려 더 찾아 읽고 싶어진다.

 

 

쓰레기는 구별하지 않으면 안 돼” - 만화 <진격의 거인>

 

재활용 안 될 만큼 불합리한 회사와 사람을 가리킬 때, 이것보다 돌직구, 시원한 말이 있을까?

 

 

이 베이스캠프도 에베레스트잖아요? 정상까지 전부 에베레스트잖아요?” - 만화 <>

 

이 말은 사장이 되는 것 말고도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란 파트에 나온 말인데,

 

회사에서, (더 크게 보면) 인생에서 지금의 내가 가져야 할 현명한 시선, 다짐이 무엇인지 일깨운다.

 

 

이 책은 게임 캐릭터가 능력치를 얻듯, 직장인이 전쟁터 같은 일터에서 얻어야 할 능력을 세 가지로 분류한다.

 

1부에선 물러서야 할 때인지, 싸워야만 할 때인지 고민될 때 필요한 전투력, 2부에선 단번에 박살나지 않는 멘탈 체력을 만들 방어력, 3부에선 인간관계의 어려움, 진로 고민 앞에서 신의 한 수처럼 필요한 결단력을 일러준다.

 

 

만화 <진격의 거인>쓰레기는 구별하지 않으면 안 돼라는 말처럼 정도가 심한 인간들을 만나기도 하고, “총을 쏴도 되는 건, 총에 맞을 각오가 되어 있는 자뿐이야처럼(<코드 기아스>) 엄청난 각오가 필요한 상황도, 실수연발의 상황도 오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연필 뒤에 지우개가 달려 있는것처럼(<심슨 가족>) 실수를 만회할 기회는 계속 찾아오고, “행운이 불운으로 바뀌는 일이 있다면, 불운이 행운으로 바뀌는 일도일어나니까(<우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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