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열흘
아데나 할펀 지음, 황소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은 그냥 표지외 글씨체가 함께 끌려서 한번 읽어본다고 사온 책이었다.내 생애 최고의 열흘이라....지금 내가 최고의 열흘이 있나 생각하면 최고의 하루는 있지만 최고의 열흘을 생각하긴 어려운것 같다
.읽어보니 살아생전의 최고의 열흘이 아닌 죽어서의 최고의 열흘이다.누가 죽어서 내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할 수 있었을까.이 책의 주인공인 조앤이 일곱번째 천국에서 살기위해 삶을 되돌아보며 결국에는 가족과의 삶이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고 느낀것처럼 나도 한번 짧지만 긴 내 삶을 한번 돌아볼 시간을 가져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내가 어떤이의 시간을 낭비해왔는지,내가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얘기한다.죽어서 후회하지 말고 지금 충실하라고.지금까지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내 버렸건 내 자신을 후회한다.앞으로의 남은 삶에게 더 의미있는,완벽하진 않지만 조금이나마 완벽함을 선사해줄 나를 위해서,그리고 이후에 이 책을 읽을 누군가를 위해서 ,나는 나를 조금이라도 일깨워준 이 책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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