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세트 - 전5권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최종순 지음, 이경석 그림, 역사와 사회과를 연구하는 초등 교사 모임 감수 / 계림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인문학 도서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
봄방학을 맞은 딸 2호가 요즘 재미나게 읽고 있어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좀 더 평화롭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요즘 많은 분들이 인문학에 관심이 많고
또 인문학 도서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리스로마신화는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깊이 있게 빠져들지 않고도,
또 순서가 섞여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인데요. 

초등 필독서이기도 한 그리스로마 신화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신들에 대한 이야기잖아요.
사람과 비슷하면서도 무한 능력을 지닌 신들을 보면서
그들의 생각이 나 욕망 같은 것은 인간과 많이 다를 바 없음을 알 수 있네요.

머나먼 옛날이야기인 신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다시 인간인 우리의 모습과 현재를 돌아보게 되는데
그것이 초등인문학도서로 추천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네요.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는 모두 5권이 한 세트인데요.
읽다 보니 워낙 방대한 이야기가 있던데
제가 알고 있었던 이야기는 유명한 몇 가지에 불과했더라고요.

 

 

 

 

올림포스 시대가 주제인 1권에서는
태초의 신들과 티탄족, 올림포스의 최고 신 제우스와
그의 가족들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제우스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부분이에요.
자식에게 왕의 자리를 뺏길까 두려운 크로노스는
자식이 태어나면 모두 삼켜 버렸지만 제우스만은 살아남을 수 있었어요.

 

 

무사히 자라 어른이 된 제우스는 아버지 뱃속에 있는
나머지 형제들을 구출해내는데 성공하는데요.
이 형제들은 대부분 올림포스 열두신의 자리에 앉게 되지요~

올해 초등 2학년이 되는 우리 딸
이 장면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라고요.
어떻게 뱃속에서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고
구역질을 해서 어떻게 튀어나올 수 있는지 묻길래~
너의 상상에 맡긴다고 했네요~^^

 

 

제우스가 올림포스 신들의 왕이 되는 부분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그림과 이야기로 잘 표현이 되어있어요.

 

 

 

장이 바뀔 때마다 만나게 되는 신화 배움터에서는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정보도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신화가 바탕이 된 지명들이 많은 것을 보니
과거 사람들이 신에 대한 의존도가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초등인문학 그리스로마신화를 읽다 보니
우리 주변에서 듣고 보았던 단어들에
신의 이름이 많이 들어있는 것도 알 수 있었네요.
그리고 신들의 특징이나 성격과 그 단어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해보며
뭔가 이름 지을 일이 있다면 나도 활용해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부록으로 들어있던 신화 캐릭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헤라 신을 만들었어요.
나머지 신들도 만들어서 역할놀이해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2권 읽기 삼매경~
제가 읽어주어도 어색함이 없는 초등인문학 도서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

해학적인 그림으로 재미있게 만나게 되니까
저학년 아이들과 미취학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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