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우리는 할 수 있다! - 데일 카네기 Yes, We Can!
데일 카네기 지음, 박지은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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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Yes, We Can! 링컨, 우리는 할 수 있다!

 

 이 책이야 말로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 혜안이 넘치는 책이다. 그 어떤 시기의 그 어떤 상황에서도 빛을 발할 처세론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익수해 있는 카네기의 소개를 통해 만나보는 링컨의 리더십!!

 

 살아가면서 몇 번의 실패를 겪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패라는 것이 일견 객관적으로 보이겠지만, 내가 보기엔 '실패'는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이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을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링컨...

 내가 아는 링컨은 미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추앙받는 지도자이다. 오로지 성공적인 삶을 살다가 사후까지 그 이름을 드높였던 링컨에게서 실패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의 일대기 또한 성공으로 이루어진 삶인 줄 알았던 내게 일대기내내 곳곳에서 등장하는 그의 실패담은 나를 당황스럽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이 책을 볼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보면 링컨대통령은 유능한 대통령이라기 보다는 별 다른 능력이 없는 지도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링컨이라는 인물 그 자체로 놓고 보면 별다른 재능도 없는 그저 평범한 범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그토록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른 곳에 있었다. 아마, 링컨이라는 인물 자신이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면 그는 결코 그토록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가 낮은 곳에 서서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배움이 없었다면 그의 리더십은 결코 성공하지 못했을 테니까...

 

 그러한 자세를 갖출 수 있는 다양한 실패들이 그의 리더십의 완성은 아닐까?

 대통령재임기간 동안 그가 보여준 위대한 리더십, 자신의 의견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념과 비전을 보여주는 놀라운 힘을 보여준 것 역시 오랜 고뇌와 실패가 만들어낸 힘이 아닌가 싶다. 또한 사람들을 설득하고 지도하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국민의 자유를, 온 세계에 희망을 주는 비전을 갖는 것이다. 이 비전은 미래 언젠가는 모든 사람의 어깨를 짓누르는 짐이 사라지고 모든 사람이 동등한 기회를 누릴 것임을 약속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링컨의 꿈은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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