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포용의 힘! 이 책에서 힘이 느껴졌다. 처음 책장을 넘길 때에는 한자도 많고 고어도 많아서 느끼는 이질감이 경외로 발전한 것이려니 하였다. 그러나 그 내용내용을 곱씹으면서 읽어내려가는 동안 이 책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내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었다. 이 책은 스스로를 리더십에 대한 책이라고 소개한다. 혼란과 혼돈의 시대에 사회와 국가 곳곳에 부재하고 있는 리더십에 대한 일깨움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이 책은 비단 리더십에 대한 가르침 뿐만 아니라 한사람 한사람의 삶을 좀 더 충실하게 해주는 인생지침서 또는 자기계발서라고 하고 싶다. 고대중국의 태공망으로부터 시작해서 관중과 소백, 장량, 제갈량, 야율초재와 유기에 이르기까지 수천년의 시간을 통해 형성된 진리와도 같은 가르침을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때론, 한편의 무협지를 보는 듯 손에 땀을 쥐기도 하고, 때론, 에세이나 철학책을 읽듯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되는 책이다. "포용"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 옛 선인들의 지혜를 오늘에 되살려 놓은 책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결국은 그 뜻을 전하는 고집스러운 책. 이것이 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