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동자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14
이시이 모모코 글, 아키노 후쿠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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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힘이 없는 사람도 끝없이 노력하면

소중한 것을 지킬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어요

뜻을 이룰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자신의 한계에 부딫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수 없음을 알려주는 책

 

 

특별한 사람들은 탄생도 특별하다죠~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처럼요~ 피노키오처럼요~

한치동자도 할아버지 할머니의 소원으로 한치밖에 되지 않는 아이가 태어납니다

쌍둥이 처럼 닮아 있는 엄지공주이야기

 

 

 

삶의 개척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기로 한 한치동자

그 시작은 미약했어요~

밥그릇을 우산 삼고, 젓가락을 지팡이 삼고,

할머니가 준 바늘을 칼 삼고 짚대를 칼집 삼아

길을 떠납니다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자신이 서있을 곳을 찾기 위해 두려움과 어려움을

그리고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이겨내요

앞으로 앞으로 걸어가는 한치동자가 얼마나 대견했던지요

미래의 여깽이 같아 얼마나 응원했는지 모릅니다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고 존중해주는 귀인을 만나는 것 또한

인생에서의 소중한 인연을 얻는 것과 같은 이치같아요~

 

 

 

몸의 한계를 벗어난 한치동자는 지키고 싶은

아가씨가 생겼어요

자신의 모습과 처지에 마음을 표현했지만 말이예요

그런데 아가씨가 위험에 빠졌어요

도깨비들이 나타난거죠~ 아가씨를 위해

한치동자는 바늘을 뽑습니다 그리고 포기하지않고

도깨비들과 싸웁니다

결국 도깨비를 물리치죠 그리고

도깨비 방망이를 얻게 됩니다

 

 

한치동자는 사랑하는 아가씨를 지키기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려했고

도깨비방망이도 아가씨를 위해 바치려합니다

 

"아니에요, 요술 방망이는

당신이 싸워 얻은 것이니 당신이 소원을 말하세요"

한치동자가 말합니다

"제 소원은 몸이 커지는 거예요!"

자신이 지켜야할 것을 정확히 알고

희생하는 한치동자가 이제는 작아 보이지 않습니다 

 

 

 

한치동자의 성공은 도성 안에 퍼지고

한치동자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셔와 행복하게 삽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한 이야기에

더 아름다운 것은 그가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행복으로 끌어안았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더 감정이입하며 읽었던 책이예요

한치동자가 참 자랑스럽고

여깽군도 행복한 삶을 이루었으면 좋겠어요 ~

 

 

여깽군은 바늘로 파리를 찌르는 장면이 인상깊었나봐요~

그리고 나무젓가락을 바늘삼아 한치동자가 되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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