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7번읽기 공부실천법
* 저자: 야마구치 마유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 읽은 날짜 : 2015.09
도쿄대 수석 졸업 변호사의 합격 기술이라면 다들 무언가 스페셜한 것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제목에서 가장 큰 비밀이 이미 드러나버렸다.
7번읽기?!
정말 7번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단 말인가?
저자가 말해주는 실전학습 노하우가 궁금해지지 않는가?
01. 시작하라! 교과서 7번 읽기부터!!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 중 나의 평소 고정관념과 가장 달랐던 것이 바로 '공책 정리를 따로 하지 말라'였다. 필기를 하다보면 책을 읽어 내려가는 것보다 몇배의 시간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저자는 그 시간을 온전히 기본서 읽기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저자도 필기를 아예 안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필기를 한건 내용을 정리하는 목적이 아니라 수업시간에 '선생님, 전 지금 선생님의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라는 보여주기식 행동이었다는 것....ㅋㅋㅋ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태도까지 신경쓰는 저자의 꼼꼼함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
7번 읽기의 이해도 곡선을 보면 마음이 놓인다
처음의 1~3번째 읽을 때의 이해도 곡선을 보면 [이해도 곡선 그래프 참조]
이해도가 10프로도 채 되지 않는다.
즉, 처음부터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저자는 이 초반의 단계를 단순히 책을 가볍게 훑어보는 정도로만 접근하라고 한다. 대략적으로 어떤 키워드들이 나오는지를 빠르게 캐치하는 정도로, 이해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최대한 빠르게 읽어내려가는 것이 초반의 목적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두번째로 마음이 놓이는 부분은 바로~
기본서를 7번을 읽을 때까지 '공들여'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초반의 1~3번째 훑어보기 단계보다는 후반의 읽기 단계는 좀 더 시간을 투자해서 찬찬히 읽어내려가긴 하나 역시나 이 단계에서도 저자는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어차피 키워드를 하나하나 외우려 하지 않아도, 흐름을 하나하나 외우려하지 않아도, 계속 반복적으로 읽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의 머리 속에 그 흐름과 키워드들이 남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세한 부분까지 다독의 과정에서 이해하게 된다는 것.
간단하지만 이것이 바로 저자의 수많은 합격을 이끌어온 가장 중요한 공부법이다!
02. 강점을 키워 약점을 만회하라!!
이 부분도 평소에 생각하는 편견을 깨주는 조언이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것이 평균 점수를 향상 시켜 합격의 길과 가까워진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역으로 잘하는 부분에 더 매진해서 해당 과목의 점수를 극대화시켜, 약한 부분
이 방법을 쓰게 되면, 공부를 할 때 스트레스도 확실히 더 많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못하는 과목, 집중이 잘 안되는 과목을 붙잡고 끙끙 대는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인가. 근데 내가 잘하는 과목, 내가 즐거워하는 과목을 더 많이 파게 되면 공부하는 탄력도 더 많이 붙어 선순환이 될테니~!
03.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방법
모든 수험생들이 무조건 한번 이상은 거쳐가는 '슬럼프'
필수적인 단계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은 '슬럼프'
저자가 던지는 조언은 간단하다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두가지!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닥치는대로 하거나
당신은 무엇을 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