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밖으로 나간 한의사들 -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한의사들의 특별한 진로 스토리
대만드 지음 / 재남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솔직히 한의사에 대해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잘은 모르겠는데 좀 고리타분한 느낌이 드는 직군이었다. 사실 주변에 한의대생이 없어서 어디 물어볼 데도 없었다. 

이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됐는데 상당히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렇게나 한의사들이 다양한 방면에 진출해 있는지도 몰랐고( 하버드대, 존스홉킨슨대 대학원 다니고, 뮤지컬 배우, 작가, 영어책 저자, 중앙아시아에서 진료하는 등)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대단한 직군이었다. 

내용도 인터뷰 형식으로 돼있고 쉽게 쓰여있어서 (사실 읽기전에 한의학 전공자 아니면 알아듣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음) 술술 읽혔다. 

나같이 한의대랑 상관없는 사람도 나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한의대생들이 직접 인터뷰해서 그걸 엮었다고 하니 더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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