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서른 살, 까칠하게 용감하게
차희연 지음 / 홍익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상깊은 구절
행복하게 살고싶다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생물학적 구조상 감정적인 경험을 더 많이 하는 여성의 경우 감정이
자신의 생각을 대변해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어떤 가정인지를 관찰하는 것이 행복지수를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 일수 있습니다.
p. 149


꽃모양 스커트를 입고 꽃잎위에 발을 가지런히 모아놓고 서있는 수줍은듯한 여성의 모습이

책 표지를 보고있음 왠지모를 호기심에 독자들이 한번씩 뒤척여볼 만한다.


셀프핸디캐핑과 유리천장에 관한 내용중 피하는 심리에 관한 내용이 가장 인상깊었는데,

자기 합리화를 말하는듯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심리를 갖고 살고있기에 공감하면서,

나를 찾아가는 느낌이 역력하게 들었다. 누군가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와같은 행동을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서른살이라는 여자들은 20대와는 다른 느낌들을 갖고 사는것 같다.

단지 서른이란 나이만 먹었을 뿐인데, 왜그렇게 의미부여를 하면서 사는걸까?

아무래도 사회적은로 기반을 잡거가, 워킹맘으로 살거나, 일과 삶에 대한 경계를

갖지 못하고 사는 여성들이 요즘에 넘쳐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잠시들었다.


나를 잘 알고 나의 마음 회복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고

자문해볼 수 있는 동기부여될만한 소재들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얘기하고 있는

이 책은 감정코칭을 담당하고 있는 저자의 직업적인 특성또한 매우 잘 나와있다.

그들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라는 것이 한눈에 보였다.


사람의 심신이 편해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건 그저 단순한 생각일까?

현대인으로 바쁘게 살다보면 마음이며 몸이 쉴 틈이 별로 허용되지 않는다.

특히 여성이라는 약점을 노려 체력적으로 많이 약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얕보고 승진이나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고의로 놓치게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점때문이라도 더욱 악바리 근성으로 사는게 아닐까 싶다.


내가 다니는 회사 역시도 여성의 나이와 커리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고 해서 일을 못하거나 전혀 다른 실수를 연달아하는것도 아닌데,

자신들의 눈요기인것 모양 행동하고 막말을 하는 사람들을 모면 과하게 대응하게 되고,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굉장한 모멸감에도 시달리게 된다.


서른이라는 나이가 주는 의미는 또 남다르겠지만, 심리적으로 많이 약해지고,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게 되는 나이인것 도 같다. 누군가는 여유로워지고,

좀더 안정되는 나이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결혼여부와 경제적 능력에 따라서도

상황이나 생각들을 많이 달라질 수 있는게 현실이다.


책속에서도 여러번 등장하지만, 자신의 분노를 제대로 삭히지 못해, 분노조절을

못하는 주부들의 한을 다룬 내용들이 나온다. 이는 대한민국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생각된다.

어느 곳이든 이렇게 시댁식구들이며 아이들, 남편까지 챙겨야하는 주부들의 애환은 있기

마련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면 끝끝내 그 스트레스와 우울함은

고스란히 주부 스스로가 안고 살아가야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여성들의 감정들을 다독여주고 통렬한 해소방법을 제시함으로도 힐링해주는내용이

이 책을 읽는 여성들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건

아무래도 큰 공감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였다. 여성이기에 여성만이 나는 부분들을 매우

섬세하게 잘 그려냈고, 그 공감을 바탕으로 다독여주는 힐링요소들을 많이 부여했기에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행복으로 들어가는 여섯개의 문을 통해 나도 행복을 찾아보고 싶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직장에서의 대처법, 내 삶의 대한 방향성을 새로 고쳐다잡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해준 고마운 책이다. 20대, 30대, 40대, 50대 모든 여성들이 읽어봐도

공감갈 책이다. 이책은 모든 여성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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