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 - 아닌 줄 알면서도 반복하게 되는 것들
덩훼이원 지음, 홍민경 옮김 / 문학테라피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남들도 다 그러니까.'라는 말에 발목이 잡혀 헤어스타일, 패션, 학업, 일, 연애,
결혼...,남들이 걷지 않는 길은 절대 가지 않고, 무조건 정해진 틀을 아무 의심없이
따르는것이 과연 잘 하는 짓일까?
나의 가능성을 짓밟고 새로운 기회를 차단하는 것의 주된 원인은 바로 낡은 틀에
얽매이고, 지나치게 타인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 아닐까?

인생이란 대부분 풀지 못할 숙제가 우리를 계속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설사 어제는 그것을 처리할 능력이 없었을지라도
내일은 어쩌면 그 능력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자신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라도 그 숙제를 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믿는 것이 고통을 피하지 않고 다루어가는
첫 번째 과제이다.

소통의 첫 번째는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다를 때
그것을 조율하는 능력이 두 번째이다. 그런데 배부분 사람들은
첫 번째 과정을 간과하고 결과를 얻으려고 한다.


 


알면서도 매일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을 그만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정독해보기 권하고 싶다.
대학 교양수업때 교수님께서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떠올랐다. 여기서도 선택과 포기를 잘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Chapter2를 유심하게 보게 되었는데, 특히 정명 돌파형과 도피형중
난 도피형에 가깝다는걸 깨닫고 많은 반성을 하게되었다.
누구나 어떤 고통 고통과 마주할 때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하나의 고통을 피한다고 해서 우리의 인생이 말끔해질까?
인생은 행복과 고통을 늘 동반해서 이어진다. 행복이란는 말 자체가 고통이
없었다면 생겨나지도 못했을 단어일것이다.p. 138中
이 말이 가장 허를 찔렀고 우유부단한 내 단점을 정확히 들여다 볼수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인간관계 사고의 분석과 재구성 과정의 심리분석에 관한 내용을
십분공감하는 에피소드와 솔루션 제시로 구성되어있다.
문제제시후에 반드시 해결책과 대응방안, 처세술에 관해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막연한 솔루션을 주는 여느책과는 비교되는 부분들이 매우 많았다.
저자가 정신과 닥터라서 그런지 더욱 심리적 접근이 예리했다.
내가 읽다가 뜨끔할 정도로 매우 예민한 분석을 통해서 지금의 나를
더욱 더 잘 알게 되었고, 나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을
상세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 모든것이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피해의식 환자들이나 현대인들이게 꼭 읽어보라고 강력 추천해주고 싶다.
심리적 측면에서 Case sutudy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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