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반전을 이끌어낼 것인가 - 관성과 습관을 1˚비틀어 문제를 해결하는 패러독스 발상법
크리스티안 안코비치 지음, 박정미 옮김 / 리더스북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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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당신은 어째서 이 구절을 읽고 있나요?
이렇게 줄을 그어놓았는데도 말입니다! 줄을 그어놓았다는 것은 통상적으로 읽지 말라거나 무시하라는 소리지요. 그런데 당신은 어쩌고 있습니까? 그냥 계속 읽고 있네요! 내말에 관심 갖지 마십시오. 뭐라고요? 이구절을 완전히 삭제해버리면 될 것 아니냐고요? 그러니까 나도 당신이 읽기를 바란것이 아니냐고요? 정말 어이가 없군요. p. 239


현재 내가 안고있는 고착된 통념들을
싸그리 다시 재해석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였다.
읽는 내내 도발적인 작가 안코비치의 문구에 적지 않은 쇼크를 받았다.
p.81 나에게도 많이 있는 청개구리 습성에 관한 부분들이 나왔는데,
십분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아서 방해와 명령의 패러독스 부분이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사소한 고민으로 시달렸던 지난날들이 한심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부분이기도 했다.


작가에 대한 소개부분이 상세해서 소개부분이 매우 인상깊었다.
그전에 읽었던 안코비치 박사의 상식카페2를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당시에는 별 생각 없이 읽었는데 이책을 읽고 나니 지난번에 읽었던 책이
다시금 궁금해지고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인지하는 움직임. 색깔, 형태, 공간 등은 외부 세계의 움직임, 파장,
대비, 배치에서 직접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경 네트워크의 추론에 의한 산물이다.

뇌가 실제로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조차 열심히 연관성과 의미를 찾으려 한다는 의견이
인상적이였다. 추상적인 관념속에서 수많은 패턴을 인식하고, 이는 교육수준과는 무관한
본능이라고 했다. 상식과 법칙의 패러독스 부분은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넘겨왔던 부분들을
새롭게 재해석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스스로의 능력을 평가할 때도 대단한 확신을 가지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는 의견에
십분 공감이 갔다.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누구나 본인을 과대평가한다는 말과도  일치해서
400명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들이 한결같았다.


신중함을 강조했던 선택의 패러독스부분은 평소 선택의 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있던
나 스스로에게도 굉장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도를 넘지 않는 부분이 어디까지인가를
깊히 생각해볼 수 있었다.



패러독스 발상법을 7가지로 축약해서
뒷커버에서 보면서 실질적으로 싸움없이 원하는 것을 얻는 발상법을
되새겨 보았다. 이 책은 평소에 다른 역발상을 생각해볼 수 이는 기회를 제공해준
고마운 책이였다. 대반전을 일으킨 책의 내용을 아는 지인들과도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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