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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밥상머리 교육의 비밀, 개정판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4월
평점 :
왜 그렇게 밥상머리 교육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일까?
식사예절, 식사습관이 중요하다고는 들었지만 밥상머리가 무엇일까 궁금했었다.
어떤 기적이 있는 것이며 밥상머리과 관련해서 아이의 인생, 미래는 어떻게 달라지는 것일까?
밥상 머리의 작은 기적 10분 속으로 고고^^
목차를 봐도 명료하고 책의 내용이 요약정리 되는 느낌이 들었다.
상위 1% 아이들의 공통점, 하버드 대학, 지능발달의 보고
두뇌발달, 만족지연능력, 옥시토신, 밥상머리 교육의 부재,
스스로 식탁지키키, 자기조절 강화, 가족 대화방법
밥상머리의 비밀이 무엇일까?
미국에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중산층 이상의 아이들은 높게 나온 반면 저소득층 아이들은 학업성취도가 부진했다.
사회경제적인 빈익빈 부익부가 교육에서도 같다고
하지만!!
실험결과는 의외였다.
아이들의 학습능력의 차이는 가족식사의 횟수와 식탁에서 의견 개진이 활발했냐 아니였냐에 따라 갈라졌다는 것이다.
!! 아이들은 식사 중에 가장 많은 어휘를 배운다 !!
진짜 쇼킹했다.
우리가 밥 먹을 때는 식사에 집중해야 한다고 밥상머리에서 떠들지 말고 식사 그거 한가지만 하라고 들었던 세대인데 아니라니 진짜 심장이 뛰었다.
나 또한 아이들의 식사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보니 내가 먼저 식사를 마치면 책을 읽어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책을 읽어줄 때 나오는 단어는 140개, 식사 중에 나오는 단어는 무려 1,000 개라는 것!!
또한, 가족대화는 상호작용이 되기때문에 더 효과가 좋다는 것 (책은 일방적으로 부모가 읽어주는 것이라고 치면)
단어를 알고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는 독해력이 우수하다, 학교 생활에 빠르게 적응도 한다, 학업 성취도도 우수하다, 비행률이 절반으로 준다 (흡연, 음주, 마약 등)
아... 예전에는 몰랐던 사실, 육아를 하면서도 미쳐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충격과 동공 지진 정말 놀랐다.
너무 감사한 책이다!!
집중력을 강화하는 결정적 20분!!
그 어떤 책, 교구 보다 가족식사 시간은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명약이라는 것이다~~
다양한 화제가 도출되는 식탁의 돌발상황
비가 와서 번개, 천둥
과학을 도출해낸다.
한국의 가족식사 시간... 정말 뜨끔했다. 어쩜 우리집과 상황이 똑같던지 정말 동감하며 보았다 무릎을 탁치면서 말이다.
나물은 안먹어? 멸치에다가 씹어. 국은? 먹어 안먹어 남기지 말구 먹어 물도 먹고 등.. ㅎㅎ
영양섭취도 좋지만 아이와 어떤 대화를 나눌지 곰곰이 생각해보자는 뜻이다!!
와... 부모의 역할이 이렇게나 중요하다는 것에서 너무 반성한다.
Part 1에서만도 주옥같은 이야기와 실험내용, 연구결과 들이 나와서 너무 깊이 깨달았다.
한줄한줄 새기며 읽게 되는 책이다.
아마 임신부때부터 들었을 것 같다.
시냅스, 전두엽!!
3세까지는 두뇌발달의 결정적 시기!
따라서 외부환경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
또한, 전두엽은 7~8세까지 가장 빠르게 발달하는데 전두엽은 창의성, 감정조절 등 두뇌에서 가장 중요하다
마시멜로실험, 만족지연 능력은 성공의 키!!
마시멜로 유혹을 참고 보상을 택했던 아이들의 문제해결능력, 계획성, 학교성적은 월등히 우수하다는 것
그 아이들은 상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생각, 이득이 되는것을 택했다.
인터뷰한 집 준희네집 이야기도 인상적이 었다.
아침식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 잔소리? 안부? 훈육?
책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새벽5시에 일어나 책 한권을 독파.
20분 가량의 아침식사 시간을 위해서이다.
'넌 이렇게 살아야 한다' 가 아니라 ' 이런 방법도 있으니 생각해봐, 내가 만약에 다시 시작한다면 이렇게 살았을 것이다' 같은 방향제시
아이는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10년 자신이 목표로 했던 서울대 수시합격
옥시토신을 자극하는 부모
친밀감, 사랑, 위로를 주는 사람은 부모다 어느 누구도 아닌 것이다.
눈물이 좀 나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식사시간이 아이에게도 더 중요하고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성 구분이 아니라 역할 구분이다.
엄마는 이해 공감이라면 아빠는 옳고 그름을 판단, 규칙, 원칙을 중요시 하므로 역할이 다양하며 아이들은 다양하게 자극을 받는 다는것
아이는 강해지고 합리적이 되며 든든해 진다.
우리 아이들이 창의성이 크고 독립성도 커지면 좋을 것 이다
그 해답은 밥상머리에서 길러진다
표지, 책제목, 문구로만 보았던 밥상머리
직접 밥상 머리의 작은 기적 10분을 읽어보니 정말 상세한 책을 접하며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이 굉장하고 놀라웠다.
처음부터 180도 식탁분위기를 바꾸는 건 쉽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이제 밥상머리에서 아이와 어떠한 대화를 할지 여유를 가지고 소주제나, 화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육아를 하는 부모라면 정말 필독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강력추천드립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