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입니다. 얼마되지않는 월급을 조금이나마 불려보겠다고 겁도 없이 주식을 시작했다가 된통 물리고, 마냥 방치하고 있다가 이 책을 보게됐네요. 씨드가 작아서 참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실패한 덕분에 이런 좋은 책을 만나게되었고 여기서 말하는 ‘잘못된 투자’의 예에 저의 모든 패턴들이 부합하는걸 깨달았습니다..최근 ‘언러닝’이라는 개념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과 시도들을 통해 지식이나 패턴등을 습득하는데, 시대가 변하여도 그걸 고집하는 것이 문제라고합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면 기존 것을 비우는 연습이 필요하다고요. 이 책을 읽고 제 기존 투자방식을 완전히 버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있던 종목을 한꺼번에 싹 손절할까 생각했지만, 일단은 각 종목들의 과거 행적을 살펴보며 왜 실패했는가 분석해보려 합니다.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 중 ‘먼지 묻은 다이아’를 발굴해낼수도 있겠죠. 아무튼 헤어진 연인과도 완전히 이별하려면 눈물흘리며 사진 한 장씩 삭제하는 궁상은 떨어야하잖아요ㅠㅠ 시중에 좋은 투자 책은 너무너무 많고, 각자 본인에게 맞는 패턴이 있겠죠. 저는 전주불도저님 따라서 마음이 편한 투자를 하기로 노선을 정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투자 실패와 성공을 하셨나요? 뭐가됐든 전 이 책을 읽고나서 여러분이 캡쳐해주는 수익률이 더 이상 부럽지않게됐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