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샤오링의 한국 리포트
왕 샤오링 지음 / 가람기획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많은 것이 다른 중국과 한국, 그 중국의 한 여자가 한국에 온지 몇년 됐다고 한국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습지 않습니까? 도대체 뭘 그리 알고 있다고, 뭐 좋은 소리는 하나도 없습디다. 내용이 자극적이면 한국 사람들 호기심에 많이 사본다는 것 정도는 간파한 것 같은데 한국에 와서 배운건 단지 그런 약삭빠름 정도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이 책 소개란에 뭐대학의 뭐교수가 몇자 끄적 거려 놨던데 한국 학생들이 공부 안한다구요.. 시켜는 봤는지 묻고 싶군요!! 뭐대학 교수님 당신도 한국의 대학에서 강단에 서시는 분이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학생들의 나태함 그거 당신들 탓도 일정부분 있다는 것을.. 학생들 공부 안하는 만큼이나 대외적으로 이름난 학자가 없는 현실도 한 번 생각해 보시기를... 나태한 것은 교수나 학생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일당이 지배하는 나라에서 근 20년을 살아온 저자가 민주화가 조금씩 진전되고 있는 나라를 보자면 혼란 스러운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지.. 여러 의견이 표출되고 여기서 으르렁 저기서 으르렁 조금씩 민주주의를 체득해 가는 우리를 민주라는 말조차 경험해 보지 못한 저자가 감히 어떻게 우리를 판단하려고 마음 먹었는지가 괘씸 합니다.

저자가 지금 우리를 비웃고 있지만 향후 중국이 민주화 되고 자본주의화 되어 가면서 사회 각 부분에서 의견이 표출될 때 어디 그때 가서 봅시다. 우리 남한 인구 4000만 입니다. 중국 인구 1억 넘습니다. 1억명이 서로 잘났다고 떠들 때.....아!!! 정말 볼만하겠습니다. 그때 가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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