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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텟 - 시라나기 학원 연극부의 과잉된 일상, NT Novel
하세가와 나리야 지음, 미나무라 하루키 그림, 권미량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남주와 히로인들이 연극부에서 피땀흘려 노력하여
멋진 작품과 인간을 갈고닦는 청춘물이 취향이건만
이 책은 달랐다.
우선 연극부의 동기가 매우 불성실한데
연극을 위한 '연기'가 아닌 사회생활 본 권에서는
학교에서의 자신의 이미지와 지위(?)향상을 위한
'연기' 달리 말하면 내숭이라 쓰고 여자력을 갈고 닦는 것 거기에 불순분ㅈ..가 아니라 불순물인 존재감이 희박한 주인공이 묻혀가는게 주 이야기
한 아이(포니테일)가 남성을 혐오하게 된 이유를 말하더니 그게 가관.. 초등학생 꼬맹이들이 장수풍뎅이가 교미하는 영상을 보고 환호하는걸 봐서..? 문제는 여성진이 격하게 동의하며 주인공에게
넌 무슨성애자냐 하며 매도하거나 초등학생때부터
이상한짓만 골라하던 애(긴생머리흑발)로 유명했는데
그 이유가
사촌(롤머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둘이 백합(?) 분위기를 만개하자 주인공은 좋다고 헤실거리고 있고
읽다가 도저히 못읽겠어서 덮었습니다.
그런식으로도 상상할 수 있구나?하는 기발함은 느껴지지만 재미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