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하는 파이썬 - 1:1 과외하듯 배우는 프로그래밍 자습서, 개정판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
윤인성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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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파 :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


혼자 공부를 할 때 가장 큰 문제점은 작심삼일 !

처음 책을 폈을 때만해도 활활 타오르던 의지가 책을 몇장 넘기다보면 휙 꺼져버린다.

낯선 용어들에 흥미가 생기지도 않고, 책 한줄한줄 읽다보면 눈꺼풀이 무거워져버린다.

그리고 내가 공부를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으니 혼자서 끝까지 책을 완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책은 이런 걱정을 싹- 날려줄 수 있다. 이름부터 혼자 ! 공부하는 파이썬이다. 누가봐도 혼자 공부할 때 사용하는 책이구나 알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

첫 번째, 학습 사이트가 있다는 것이다.

혼자 공부하다보면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궁금한 것이 생길텐데, 이를 혼자서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걱정을 날려주기 위해 혼공파는 학습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학습 사이트를 이용하면 예제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고, 유튜브에서 무료 동영상 강의를 보거나 저자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어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세 번째, 간단하면서 자세한 설명

공부를 함에 있어서 낯선 용어나 어려운 개념이 등장하면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이는 곧 공부에 대한 의욕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혼공파에서는 예시와 코드가 많이 제시되어 있어 낯선 개념을 받아들이기가 수월했고 또한 설명도 간단하지만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또한 어려운 파트에서는 자기도 이 부분 어려워했었다고 언급해주셔서 아 - 나만 어려운 거 아니구나하고 위로도 받을 수 있었다.

네 번째, [여기서 잠깐] / [좀 더 알아보기] / [질문 있어요!]

책을 읽다보면 [여기서 잠깐] / [좀 더 알아보기] / [질문 있어요!] 를 마주치게 된다. 이 부분에서는 앞에 배운 내용에서 보충할 내용, 많이 실수하는 것, 단골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알려주신다. 이를 통해 배운 내용을 더 명확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다섯 번째, 마무리 / 도전문제

소단원이 끝나면 마무리, 대단원이 끝나면 도전문제가 나온다. 마무리에서는 해당 단원에서 배운 핵심 포인트를 다시 짚어주고 확인문제를 통해 내가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도전문제는 마무리의 확인문제보다는 난이도가 좀 더 높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발상을 하면 좋을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마무리의 확인문제와 도전문제를 혼자서 해결했을 때 얻는 성취감은 코딩 실력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여섯 번째, 혼공 용어 노트

책 가장 뒷부분에 별책부록으로 혼공 용어 노트가 들어있다. 이 노트에는 각 챕터별로 배웠던 용어들이 정리되어 있어 복습하기에 정말 유용했다. 용어 노트 앞부분에는 알파벳 순서대로 목차 있어, 갑자기 모르는 용어가 생각났을 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파이썬을 처음 접하시는 분

: 다양한 예시와 함께 설명이 쉽게 되어있어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혼자서 파이썬을 기초부터 탄탄하게 하고 싶으신 분

: 공부는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올라가야한다는거 아시죠?

: 이 책은 용어와 개념부터 예제와 문제까지 차근차근 알려주므로 기초를 탄탄하게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다양한 예제와 문제들을 접해보며 실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

: 예제와 문제가 많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예제, 문제들을 접해보면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어떤 코드가 더 효율적일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머리 속에 넣다보면 실력이 쑥 상승하는 순간이 올거에요!


[인상 깊었던 부분]

배운 내용을 가지고 혼자서 문제를 해결해보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분명 이렇게 코드를 작성하면 실행이 될 것 같은데 컴퓨터가 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ㅎ 한참을 고민하다가 도저히 해결이 안될 때에는 답지를 슬쩍 보고 오는데요. 그 때마다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나는 프로그래밍 머리가 아닌가. 접어야하나.'하고 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책 중간 쉬어가는 페이지에 제가 고민하고 있던 이 내용에 대한 저자님의 위로가 적혀있었어요! ㅜㅜ

아마 책을 보는 독자 중에서 예제를 보고 코드를 바로 발상할 수 있는 사람은 0.1%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결국 보통 개발을 할 때는 '창조적 발상 몇 개를 해내는 것'보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만든 수많은 창조적 발상을 다양하게 접하고 이해해서 조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중략)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 윤인성, 한빛미디어. p.271.



이 책의 만족도는 100000% 입니다 ! 16일 동안 파이썬과 붙어있다보니 저 이제 파이썬이랑도 친해졌다구요 ~ ! 생각보다 빠르게, 쉽게 친해져서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윤인성 저자님 책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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