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아보니까 장어보단 굴, 부추, 바나나 뭐 이런 게 더 효과가 좋다더라, 야관문이라는 것도 시켜놨어. 술 담가 먹으려고, 오늘 저녁은 굴이나 먹으러 갈까?" - P136
"하…. 오늘 촬영 몇 시에 끝난다고? 8시?""일정대로라면 그쯤. 왜?""끝나고 장어나 먹으러 가자. 내가 살길은 그거밖에 없는것 같다." - P135
"나는 오래전에 이보다 더한 고민도 하고 고통도 느끼고 그랬다고. 솔직히 난 더 괴로웠거든? 안 죽고 버틴 게 용할 지경이야. 그러니까 조금만 더 괴로워해라, 소하야. 네가 나 때문에 괴로워하니까 너무 좋다." - P44
"왜, 심장 터질까 봐 무섭냐? 미리 언질이라도 해줄 걸 그랬나? 마음의 준비 좀 하게. 아무리 그래도 친구 놈을 설렘사 시킨 연예인으로 주목받고 싶지 않다.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까진 좋은데, 뒷소문이 무성해질 것 같단 말이지." - P375
"다음엔 『투피스를 빌려올까 했는데. 너 그것도 좋아했잖아.""와, 그것도 간만에 들어본다. 갠 완결 났냐?""아닐걸. 『너루토』는 났다더라." - P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