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샤 신의 선물 - 단야바드 인도 열린 마음 다문화 동화 10
허명남 지음, 엄정원 그림 / 한솔수북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인도! 손으로 밥먹는 문화 그 이상의 것!

책제목 : 단야바드 인도 가네샤 신의 선물

                                                           오남초 5학년 손주*

학교에서 영어 동화 구연 대회가 있는 날이다. 바다는 아침 일찍 일어나 거실 입구에 모셔둔 가네샤 신에게 빌었다. “가네샤님, 오늘 대회가 있어요. 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거 아시죠? 꼭 뽑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김바다 너 인도에서 왔으면 영어권이잖아 그런 애가 영어 동화 구연 대회에 나오는 건 불공평해. 안 그래?” 상혜가 말했다. 바다는

“그건 오해야. 난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말부터 배웠어. 요즘은 아빠 엄마한테 힌디어를 배워” 그라자 또 상혜는 “아무튼 영어도 배웠을 거 아냐?” 바다는 다시 말 한다. “ 아니야, 우리 아빠엄마는 영어 잘 못해 힝, 힝글리쉬로 조금해(한국에서만 쓰는 영어를 콩글리쉬라고 하듯이, 인도에서 쓰는 영어를 힝글리쉬라고 해.)” “나도 한국 국적을 가진 어엿한 한국 사람이야.” 바다의 엄마, 아빠가 인도 사람이다. “카스트 제도도 아직 있다며? 너희 부모님은 무슨 계급이었니?” 상혜가 말했다. “카스트 제도는 사라지고 있어. 사람을 계급에 따라 보지 않는다고.” 영어 대회가 끝나고 운동장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어떤 생쥐가 공중에서 내려와 귀여운 자세로 엎드렸다. 상혜와 바다는 생쥐를 타고 인도로 떠나게 되었다. 상혜와 바다는 릭샤도 타고 탄도리 치킨도 먹으며 인도를 돌아 다녔다. 인도의 힌두교에서는 여러 신을 섬긴다는 것, 법으로 없어졌지만 아직 농촌에서는 카스트 제도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 인도의 음식, 인도의 유명한 건축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타지마할 등 많은 것을 보고 왔다.

나는 인도에 카스트 제도가 있는 줄도 몰랐었다. 그리고 인도에서 쓰는 영어가 힝글리쉬라는 것도 알았다. 알고 보면 한국과 인도가 많이 비슷한 것 같다. 힝글리쉬와 콩글리쉬, 브라흐만 이야기와 단군 신화, 우리나라도 조선시대에는 신분제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는 점 등이다.

내가 인도에 대해서 아는 거라곤 손으로 밥 먹기, 소고기를 안 먹는 것 밖에 없었다. 그런데 상혜가 인도에 가서 바다에 대한 오해가 자연 스럽게 풀어진 것처럼 나도 인도의 문화를 잘 몰랐지만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인도가 가난한 나라가 아닌 멋진 나라, 행복한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모두 다 인도의 문화 때문에 그런 것이니까 이해해주고 좋아 해줬으면 좋겠다. 나도 인도의 문화를 잘 몰랐지만 인도에 대해 잘 알려주는 이 단야바드 인도 가네샤 신의 선물을 읽고 인도를 멋진 나라로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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