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우리문고 11
박정애 지음 / 우리교육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책 내용을 대충 알기에 마음의 준비부터 했다. 너무 슬퍼지지 않으려고...책을 받고는 앉은자리에서 단숨에 읽었다. 계속 올라오는 눈물을 참고보니 나중에 목이 아팠지만 마지막엔 개운한 마음으로 책을 덮을수 있었다.

할머니 세대의 여자들은 선택조차 할 수 없었던 아픔을 겪었다면, 어머니 세대에서는 강요된 선택으로 인한 인생의 아픔이었다.  그러나 이제 열일곱 살의 수경이는 자신의 삶을 결정하였고 아픔조차 끌어안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윗세대 여자들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나는 이것이 정말 의미있고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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