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뜯어 먹기 좋은 빵

뜯어 먹기 좋은 빵 - 핫케이크 믹스로 쉽게 만드는 앙증깜찍 베치번즈
모리사키 마유카 지음, 서수지 옮김 / 시드페이퍼 / 2017년 1월

제가 요리하는 걸 정말 극혐하고 귀찮아해요. 기깟해야 하는 요리가 라면과 계란후라이.. 좀더 나아가서는 핫케잌? 정말 제가 생명의 위협을 받은 순간에만 요리를 해 먹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여기에 있는 요리 레시피들은 어려워 보이지도 않고 건강해보이기까지 하네요. 요리하고 싶어져요~><

설화의 반란

이탄국의 자청비 세트 - 전2권
김보람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17년 2월

그 말로만 듣던 자청비. 설화로 듣던 자청비가 구체적으로 묘사된 소설책으로 출간되었다.
설화가 소설로 출간되고, 이젠 더 나아가 영화로도 개편될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 특유의 정서와 성격이 들어간 설화들이 어떻게 재구성되고 각색되어 소설들로, 영화들로 재탄생될지 기대해볼만하다. "이탄국의 자청비"처럼 많은 설화들이 다시 우리나라 국민들의 마음속에 머무를 수 있도록 좋은 매개체가 나왔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이탄국의 자청비"를 읽으며 잠들어있던 설화가 다시 꿈틀거리며 내게 다가왔다.

[100자평]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 식민지 경성을 뒤바꾼 디벨로퍼 정세권의 시대
김경민 지음 / 이마 / 2017년 2월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나라의 기술이 점점 쇠퇴해졌다고 생각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첫째,천문학. 둘째,건축학. 물론 두 분야 지금과 비교하면 지금이 훨씬 더 발전했죠. 하지만 당시의 기술적인 부분과 상황 여건등을 비교하면 현재보다 과거가 상대적으로 더 비약했지요. 이 책을 읽으면 확실해집니다

[100자평] 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ㅣ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7년 2월

저는 유독 동물들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 관대해져요. 아이러니 하게도 저는 동물들을 키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언젠가 그들이 맞이하게 될 죽음을 같이 볼 수가 없어 반감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이 책의 저자 제임사 헤리엇은 수의사라니. 정말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100자평] Tripful : 트립풀 후쿠오카

Tripful 트립풀 후쿠오카 - 유후인.벳푸.다자이후, Issue No.01, 2018 개정판 ㅣ 트립풀 Tripful 1
안혜연 지음 / 이지앤북스 / 2017년 12월

저희 언니가 몇일전 일본여행을 갔다왔어요. 후쿠오카는 아니였지만 이 책을 알고 미리 추천해줬으면 언니의 일본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 것을.. 후회합니다. 대신 언니가 먼저 일본여행 갔다온 것을 보고 저도 덩달아 일본 여행에 대한 환상이 생겼어요. 이 책을 읽고 훨씬 더 커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