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음악대 비룡소의 그림동화 79
옌스 라스무스 글 그림, 김은애 옮김 / 비룡소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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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매일 밤 읽어주다가 내가 사랑하게 되어버린 책^^ 잔잔한 그림톤, 넘치지도 적지도 않은 이야기. 다읽고 나면 오늘 밤 이런 꿈 한번 꾸면 좋겠다 싶은 책이다. '이 배는 도대체 어떻게 떠가는 거야?' 하는 안나의 질문에 주위를 잘 둘러보면 알거야 하는 말만으로 그 다음장 전체를 가득 메운 그림... 그림 그대로 상상의 바다가 펼쳐진다. 앉아서 가만히 듣다가도 일어나서 안나의 춤을 따라서 추어보는 아들. 연주하고 춤추는 장면에서는 어딘가에서 재즈음악이라도 들려오는 듯하다. 마지막 장면의 흑백으로 그려진 그림을 자세히 봐보자... 단지 하룻밤의 꿈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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