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우연히 한눈에 저를 알아보지 못한 강여루에게 꽁한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는 부인하지 못하겠는 태윤 하지만, 무엇보다 이제 와서, 뭘…… 그런 마음이 더 컸는지 후회하는것 같은데 어떻게 다가갈지 잔잔하지만 여운이 남네요
지칠대로 지친 도시의 소음에서, 끊임없이 그녀를 짓밟던 남자에게서, 가능한 한 아주 멀리. 고향인 무설시로 온 희연 희연은 자주 덜렁거리다 넘어지곤 했고, 도하는 그럴 때마다 핀잔을 주면서도 그녀를 업어 주곤했었는데 무슨 사연으로 희연이 고향으로 돌아오고 도하와의 펼쳐질 행보도 기대하며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