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범우문고 30
아우렐리우스 지음, 최현 옮김 / 범우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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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잃어버린 시간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무도 과거나 미래를 잃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자기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잃을 수 있겠는가?

 삶- 인간이 자신의 영혼을 해치는 경우: 1. 자연의 일에 분통을 터트리는 것, 2. 어떤 사람에 대하여 혐오감을 느끼는 것, 3. 쾌락이나 고통에 압도되었을 경우, 4. 거짓으로 불성실하게 행동하거나 말했을 경우, 5. 자기의 행동이나 충동을 어떤 목적을 이루는데 사용하지 않고 닥치는 대로 무분별하게 힘을 기울인 경우

      인간의 본질: 1. 사회성, 2. 욕망에 대한 저항력, 3. 경솔하게 판단하지 않고 쉽사리 기만당하지 않는 특징 

      스스로 자기의 정진과 정화에 힘쓴 사람의 정신 속에는 부패한 것이나 부정한 것 그리고 겉은 깨끗하나 속이 곪아 있는 상처 같은 것은 일체 볼 수 없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돌보려 한다면 헛된 희망을 버리고 시간이 주어져 있는 동안에 자기 자신을 도우라.

      얼굴에 분노를 나타내는 것은 자연에 몹시 위배되는 일이며, 자주 얼굴을 찡그리면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결국은 완전히 없어져서 다시는 아름다워질 수 없다.

      고통에는 한계가 있다. 상상에 의해 다른 것을 덧붙이지 않는 한, 고통은 무한히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아는 능력이 있는데 무엇 때문에 주저하고 두려워하는가? 만일 당신이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찾아낸다면, 곁길로 접어들지 말고 똑바로 그 길로 나아가라.

     선한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논하는 것은 이제 그만하고 선한 사람이 되도록 하라.

     슬픔과 분노를 느끼는 것은 상처를 입는 일이요, 고통에 굴복하는 일이다.
     사물 자체에 대해 관찰하라. 그리고 그 소재, 원인, 목적으로 구분하여 생각해보라.

대인관계- 최선의 복수는 상대방이 자기에게 저지른 악을 행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잘못을 범했을 때, 그가 선악에 관해 어떤 관념을 가졌기에 이런 잘못을  범했는가를 생각해보라.
     남의 잘못에 화가 치밀 때는 즉시 자기도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지를 반성해보라.

     남의 행동에 대하여 " 이 사람은 무슨 목적으로 이런 행동을 할까?" 하고 자문하는 습관을 가져라.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살펴라.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그들의 행동이 아니라 우리의 주관이다. 따라서 행동을 나쁘게 판단하는 습관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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