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1 - 돌베개인문.사회과학신서 50
박세길 지음 / 돌베개 / 198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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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맘때 어떤 맘으로 저 책을 골랐을까....

한참 바쁘다는 고3..

새로운 학기에 난 저런 종류의 책에 빠져서 허우적..허우적...

학교에서 배우는 고대사와 내가 알아가던 고대사가 달라서 많이 헤멨떤 기억이 난다...

내가 주장하고 궁금해 하는것들은 수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에 더 괄시??를 받았던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 강준만님을 알아가면서 다시금 관심을 갖게 된 현대사...

사실 조선사를 왠만큼 섭렵을 하고 나니 자연스레 현대사쪽으로 눈이 돌아가더군..

 

매일매일 읽어야 할 책들을 골라들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저때 저 책을 읽으면서 난 참으로 심각한 충격에  빠졌드랬는데..

저책을 읽음서 4*3제주항쟁을 알았고...

여순반란??이라 배웠던 사건은 반란이 아니라 민중봉기였다는 사실도 알아갔다.

이승만과 미국이 어찌 손을 잡았는지..

일제시대 친일파들이 이승만 정권하에서 어찌 다시 커가는지도 알아갔다...

그럼서 참 많이 방황했고....짜증도 늘었던 그때였다...

 

그렇게 알아가면서 대학에 들어가고...

그냥 그렇게 잊혀졌던거 같다...

 

졸업을 하면서 학원강사 시절에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난 내가 스스로 찾아서 알아가야 했떤 이야기들을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나보다는 쉽게

누군가에게 들어서 알게 해주고 싶었따...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지금에 와서 다시 관심을 가져본다..

돌베게라는 출판사에 상당한 호감을 가지게 해준 책이었다.

지금은 책의 색까지 누렇게 바랬지만 그때의 내 맘가짐..뜨거운 가슴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다시 읽은 오늘하루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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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 진경문고 6
안소영 지음 / 보림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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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는 간서치 라고 부르는 거란다..

 

이덕무와 그의 벗들 이야기...라는 부제에 반가운 맘이 먼저든다..

 

 

이 글을 읽기전..

지난해 한참동안 김탁환님의 소설에 빠져서 열심히 읽었던 기억..

그중..

방각본 살인사건 에서 한번씩 들어봤던 백탑파...

원각사지 10층석탑을 백탑이라 부른단다..

 

실력은 있으나..

세월을 잘못 타고나 괴로워하던 이들...

이덕무..박제가..유득공..백동수...이서구..

그리고 담헌 홍대용..연암 박지원

 

이들 한인물들이 한꼭지씩을 맡는다..

이덕무의 인물 평전?^^

 

읽는 내내..

가슴이 참 따뜻했다..

소설이 아니라서 해피엔딩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정조의 탕평책으로...

모두들 정계에 진출을 했으니...

난 해피엔딩이라 본다...

 

지금도 가슴이 참 따뜻하다..

반가운 사람들과 헤어지는 느낌이라서 조금 서운하기도 하지만..

맘만 먹으면 책꽂이에서 빼볼수 있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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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 감정 코치
존 가트맨 지음, 남은영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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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이것 보셨나요?

전 부부편만 본적이 있엇는데..

지난번 하나TV 체험기간중에 보니....

이 프로그램이 있어서 한번 보게 되었답니다...

정말 인상깊었던 프로그램이었답니다..

 

제가 요즘 이리도 육아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요..

저희 첫째 아이가 놀이치룔 받고 있는 중이거든요..

주변 사람들은 멀쩡한 아이 이상한 취급한다고 머라 하지만...

저희 부부는 받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랍니다..

내일이면 만6개월의 놀이치료에 종지부를 찍는 날이네요..

제 육아관에 딴지를 걸지 않던 신랑...

첨엔 아주 못마땅했었답니다..

그러던 신랑이 지난주엔...

놀이치료 하기를 잘한거 같다면서..준목이가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하네요..

 

사실 놀이치료 시작하면서 제가 더 많이 변하기도 한거 같구요.

좀 차갑던 제가 많이 따뜻해졌네요.

제 아이면서도 전 스킨쉽이 너무 싫었거든요.

요즘은 하루에 3번이상 사랑해...라는 말을 하려고 노력하네요..

첨엔 이말하기도 어찌나 낯이 간지럽던지...ㅡ.ㅡ;;

 

 

 

 

첫 아이 낳고..

누워만 있는 아이를 보면서 제법 여러권의 육아서를 사들이고 읽었답니다..

대부분의 육아서는 외국번역본이다보니...

우리나라 실정에는 맞지 않아보였는데..

아이가 너무 어려서 읽어서 그랬던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 많은책들 요즘 다시 읽어가니...

그때와는 다른 느낌들의 책이 아주 많아요..

육아서에도 적기가 있는듯..^^

 

각설하구요..

MBC 프로그램을 본후...

하임기너트 박사의 부모와 아이사이 라는 책을 먼저 읽었네요.

전 이책 참 좋았답니다..

외국 번역본인데도 매끄럽게 잘 읽어져서 아주 좋았던 책이었네요.

신랑에게는왠만해선  육아서 추천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놀이치료 중이고 해서 신랑에게 추천하니 하룻만에 다 읽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부모와 아이사이라는 책이 제게는 너무 좋았기 때문일까요?

감정코치...이책을 주문하면서 어찌나 많은 기대를 했던지...

놀이치료에 가서도 엄마들과 얘기를 나무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런 이론서보다는...

역활극 같은것이 더 가슴에 와닿는거 같아요..

이책 읽는 내내..

그렇겠다...라는 생각만 들뿐..이었는데..

마지막에 우리나라에서 실험한 내용을 글로 적어 놓은 부분이 몇페이지정도 되어 있는데..

전 앞에 구구절절한 설명보다...뒤 몇장이 더 가슴에 와 닿네요..^^

 

 

워낙에 기대를 많이 해서 실망도 크네요..

그래도 티비프로그램이 너무 좋았기에..

이책도 한번쯤은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DVD도 한장 끼워 왔던데..

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혹 어쩌면...

그 디비디 한장이 이 두꺼운 책보다 더 좋은것은 아닐지..^^

 

 

 

 

 

평점...★★★  주고 싶어요

 

 

 

아무래도 티비의 영향이 넘 컸나봐요,,,

엠비씨 프로그램은 넘 좋았으니...

한번쯤 읽어보시고...

프로그램도 한번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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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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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나의집 이후로 급호감을 가지게 된 공지영님의 소설이다...

그녀의 소설중 좀 낳은 소설이라기에 찾아서 읽었다..

그동안 사들인 책값이 너무도 많기에..

이제는 빌려 읽기로하고 도서관에를 갔다..

이미 대여중이란다..

기다릴수가 없었다..

그리하야 또 주문...

 

리뷰에는 참 슬프다던데....

 

며칠전 라디에서 들은 사형제폐지의 열린토론 내용과 겹쳐져서 읽는내내 가슴도 아프고...

어느한쪽으로도 맘을 정하지 못하는 나를 느끼면서 난 정말 회색분자인가보다....라는

조금은 우스운생각도 해본다...

 

사형제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게 되었다.


오늘 영화도 봤다...

마지막 엔딩씬을 보면서 너무도 울었다.

신랑이 말한다...너 주인공이 지상렬이라고 생각하고 그만울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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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독서영재 육아법
유은정 지음 / 푸른육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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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목이 책은 많이 사들이고...

많이 읽어주고 많이 읽어주기를 바라면서...

정작 난 일주일에 몇권이나 읽어대는지...

제 스탈이아니라는 이유로..

읽다가 중도에 포기한 책은 또 얼마나 많은지...

오늘부터 시작이다..

 
오늘 배달되어 온 책...

어찌나 기대를 했던가..

일단 표지와 첨 도입부...목차만 대략 살펴본다..

 

표지에 널린 책들..

21세기 학생백과가 눈에 띈다..

푸름이닷컴이 아니면 구할수도 없다는 그 백과..

나도 소장하고 있지만..반가운 맘보다는 의혹이 앞선다...

 

아니나 다를까...

프롤로그 마지막에 어쩌구 저쩌구..푸름이 부모님께 다시 감사드린단다..

담장엔 푸름이 엄마 신영일님의 추천사가 보인다..

 

갑자기 후회가 밀려온다..

푸름이 부모님이 대단하고 본받을 점이 많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난 왜 이리 맘이 이런지...^^

 
난 아무것도 한것이 없다...

절대 내 아이들이 특별한 것은 없다...

이런 종류의 글귀가 없기를 바라면서...

 
그래도 궁금증땜시 읽어내려가기 시작한다...

제대로 읽고 나면 다시 글로 적어야지...

 

 

 

하루만에 다 읽었답니다..

이 밀려드는 실망감에..

나름 속독 가능하지도 않은제가..

너무 좋아서가 아니라....돈주고 산책 느냥 두기 아까와서 속독으로 읽어내려 갔네요..

다분히 푸름이네 스탈일이랍니다...

아이에게 올인해서 산다네요..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글귀는요..ㅋㅋㅋ

주인공 사촌동생이 유준상이라네요...ㅋㅋㅋ

 
이글귀만 기억에 남으니 이걸 어쩐다지요..

 
전 저희 준목이도 책읽기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드랬는데..

이런류의 책을 읽으면서 우리 준목이가 그리 잘 되고 있지는 않는다는 생각에 잠시 우울...

이런 아이가 흔하지 않으니 다행..^^

 
전 첨에 이책 장바구니에 담을적에..

현암사에 나온...김은하님의 우리아이책날개를달아주자...라는 종류의 책인줄 알았드랬습니다...

우리아이...책을 너무도 좋게 읽었기에...

아무 의심도 없이 담았는데..

아주 실패네요..

아이 책 고르는 안목만 키우고...

제 안목은 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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